중국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 신설 급증

입력 2020.07.10 (09:45) 수정 2020.07.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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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가 최근 치러졌는데요.

올해는 많은 대학이 국가 전략과 사회적 수요에 맞춰 전공과 모집 정원을 조정했습니다.

[리포트]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려 180개에 달하는 중국 대학이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지질대학의 경우 데이터기술과 지질학을 융합한 '빅데이터와 디지털 지구 방향'이라는 전공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화중 사범대학은 5개 전공을 포함한 인공지능 교육학부를 만들어 학생 240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국가 전략에 따른 신설 학과도 눈에 띕니다.

중국 농업 대학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영농 장비 공정학과를, 시안 교통대학은 에너지저장 관련 전공을 신설했습니다.

[왕치우왕/시안 교통대학 입학처장 : "중국 최초로 '에너지 저장 과학과 공정 학과'를 신설했는데, 관련 분야의 세계적 우수 인재 육성에 목적이 있습니다."]

한편 특색이 없고, 취업이 잘 안되는 전공은 아예 폐지한 학교도 많습니다.

광둥 성 17개, 산둥 성에서 18개 전공이 사라졌는데, 변방 관리, 공사가격 등의 학과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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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 신설 급증
    • 입력 2020-07-10 09:48:06
    • 수정2020-07-10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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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가 최근 치러졌는데요.

올해는 많은 대학이 국가 전략과 사회적 수요에 맞춰 전공과 모집 정원을 조정했습니다.

[리포트]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려 180개에 달하는 중국 대학이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지질대학의 경우 데이터기술과 지질학을 융합한 '빅데이터와 디지털 지구 방향'이라는 전공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화중 사범대학은 5개 전공을 포함한 인공지능 교육학부를 만들어 학생 240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국가 전략에 따른 신설 학과도 눈에 띕니다.

중국 농업 대학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영농 장비 공정학과를, 시안 교통대학은 에너지저장 관련 전공을 신설했습니다.

[왕치우왕/시안 교통대학 입학처장 : "중국 최초로 '에너지 저장 과학과 공정 학과'를 신설했는데, 관련 분야의 세계적 우수 인재 육성에 목적이 있습니다."]

한편 특색이 없고, 취업이 잘 안되는 전공은 아예 폐지한 학교도 많습니다.

광둥 성 17개, 산둥 성에서 18개 전공이 사라졌는데, 변방 관리, 공사가격 등의 학과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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