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시즌 21호 홈런…50홈런 보인다!

입력 2020.07.11 (21:32) 수정 2020.07.11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인 KT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로하스는 2015년 박병호 이후 5년 만에 50홈런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로하스가 때린 타구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담장 밖에 떨어집니다. 또 하나의 홈런포! 시즌 21호 홈런!"]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로하스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경기당 홈런이 0.36개로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52홈런까지 가능합니다.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한 로하스는 2015년 넥센 박병호 이후 5년 만에 50홈런에 도전합니다.

KBO리그 네 시즌 째인 로하스는 2년 차인 2018년에 개인 최다인 43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선두이기도 한 로하스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는 등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LG도 단독 선두 NC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오지환이 3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고, 5대 3으로 앞선 6회에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NC의 외국인 타자 알테어도 시즌 16호 홈런으로 맞불을 놔 라모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기아의 6년차 내야수 황대인은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깜짝 활약했습니다.

황대인은 첫 타석인 1회,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두 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임규빈에게 홈런을 뺏어내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두산 김재환의 안타성 타구를 마차도가 여유있게 잡아내 이닝을 마감합니다.

롯데의 극단적인 수비시프트에 안타를 날린 김재환은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 로하스, 시즌 21호 홈런…50홈런 보인다!
    • 입력 2020-07-11 21:33:13
    • 수정2020-07-11 21:42:1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인 KT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로하스는 2015년 박병호 이후 5년 만에 50홈런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로하스가 때린 타구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담장 밖에 떨어집니다. 또 하나의 홈런포! 시즌 21호 홈런!"]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로하스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경기당 홈런이 0.36개로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52홈런까지 가능합니다.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한 로하스는 2015년 넥센 박병호 이후 5년 만에 50홈런에 도전합니다.

KBO리그 네 시즌 째인 로하스는 2년 차인 2018년에 개인 최다인 43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선두이기도 한 로하스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는 등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LG도 단독 선두 NC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오지환이 3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고, 5대 3으로 앞선 6회에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NC의 외국인 타자 알테어도 시즌 16호 홈런으로 맞불을 놔 라모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기아의 6년차 내야수 황대인은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깜짝 활약했습니다.

황대인은 첫 타석인 1회,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두 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임규빈에게 홈런을 뺏어내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두산 김재환의 안타성 타구를 마차도가 여유있게 잡아내 이닝을 마감합니다.

롯데의 극단적인 수비시프트에 안타를 날린 김재환은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