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스크 쓰고 나타난 트럼프 “적절한 장소서 착용 좋아해”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쓴 모습을 언론에 노출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을 소화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의료센터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의학적으로 취약한 병사들과 함께 있을 때를 포함해 의료센터에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21일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몰래' 쓴 모습이 NBC방송에 포착되긴 했지만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