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입은 장애인 중 70% 이상은 발달장애인”
입력 2020.07.12 (12:00)
수정 2020.07.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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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 중 70% 이상은 발달장애인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천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고 그 중 학대 의심 사례는 천9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의심 사례 천923건을 다시 판정한 결과, 장애인 학대 사례에 해당하는 사례가 945건으로 전체 사례 중 절반에 가까운 49.1%로 집계됐습니다.
학대 피해 장애인 가운데는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15건(33.0%), 경제적 착취 328건(26.1%), 정서적 학대 253건(20.1%)의 순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론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10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295건(3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가해자론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198건(21.0%), 그다음엔 지인이 173건(18.3%)으로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거주시설 내 학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2018장애인학대현황보고서 캡처]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천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고 그 중 학대 의심 사례는 천9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의심 사례 천923건을 다시 판정한 결과, 장애인 학대 사례에 해당하는 사례가 945건으로 전체 사례 중 절반에 가까운 49.1%로 집계됐습니다.
학대 피해 장애인 가운데는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15건(33.0%), 경제적 착취 328건(26.1%), 정서적 학대 253건(20.1%)의 순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론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10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295건(3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가해자론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198건(21.0%), 그다음엔 지인이 173건(18.3%)으로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거주시설 내 학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2018장애인학대현황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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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 피해 입은 장애인 중 70% 이상은 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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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2 12:00:13
- 수정2020-07-12 12:25:42

지난해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 중 70% 이상은 발달장애인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천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고 그 중 학대 의심 사례는 천9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의심 사례 천923건을 다시 판정한 결과, 장애인 학대 사례에 해당하는 사례가 945건으로 전체 사례 중 절반에 가까운 49.1%로 집계됐습니다.
학대 피해 장애인 가운데는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15건(33.0%), 경제적 착취 328건(26.1%), 정서적 학대 253건(20.1%)의 순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론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10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295건(3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가해자론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198건(21.0%), 그다음엔 지인이 173건(18.3%)으로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거주시설 내 학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2018장애인학대현황보고서 캡처]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천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고 그 중 학대 의심 사례는 천9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대 의심 사례 천923건을 다시 판정한 결과, 장애인 학대 사례에 해당하는 사례가 945건으로 전체 사례 중 절반에 가까운 49.1%로 집계됐습니다.
학대 피해 장애인 가운데는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15건(33.0%), 경제적 착취 328건(26.1%), 정서적 학대 253건(20.1%)의 순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론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10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295건(3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가해자론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198건(21.0%), 그다음엔 지인이 173건(18.3%)으로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거주시설 내 학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2018장애인학대현황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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