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3명 등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7.12 (12:01) 수정 2020.07.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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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광주에서 확진자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를 매개로 한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해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까?

[리포트]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입니다.

광주시는 6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80대 할머니 1명 등 3명이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0대 여성 확진자는 두통 증세를 보였지만 다른 확진자 두 명은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발 감염의 경우 최초 감염자인 76번 확진자가 확진 당일인 지난 1일까지도 전남대 스포츠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당시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일부 동호회원들이 일주일이 지난 9일에서야 검사를 받았고 3명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에 구멍이 뚫리면서 밀접 접촉자들이 일주일 동안 병원 방문과 사우나 이용 등 일상 생활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광주에서 2차 지역 감원의 발원지로 지목된 금양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으로 격리 해제 전 증상을 보였습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있습니다.

광주 소촌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까지 광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이 지역 감염으로 6월 27일 이후 확진자들입니다.

배드민턴 동호회와 교회, 고시학원, 사우나 등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온 장소는 밀폐 밀접 밀집의 이른바 3밀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닫혀 있고, 가까이 붙어앉는 곳입니다.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정기 예배 외 행사 금지 명령을 내린 광주시내 교회 1,400여 곳에 대해 경찰 합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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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3명 등 5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7-12 12:03:01
    • 수정2020-07-12 12:07:47
    뉴스 12
[앵커]

밤 사이 광주에서 확진자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를 매개로 한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해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까?

[리포트]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입니다.

광주시는 6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80대 할머니 1명 등 3명이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0대 여성 확진자는 두통 증세를 보였지만 다른 확진자 두 명은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발 감염의 경우 최초 감염자인 76번 확진자가 확진 당일인 지난 1일까지도 전남대 스포츠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당시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일부 동호회원들이 일주일이 지난 9일에서야 검사를 받았고 3명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에 구멍이 뚫리면서 밀접 접촉자들이 일주일 동안 병원 방문과 사우나 이용 등 일상 생활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광주에서 2차 지역 감원의 발원지로 지목된 금양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으로 격리 해제 전 증상을 보였습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있습니다.

광주 소촌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까지 광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이 지역 감염으로 6월 27일 이후 확진자들입니다.

배드민턴 동호회와 교회, 고시학원, 사우나 등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온 장소는 밀폐 밀접 밀집의 이른바 3밀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닫혀 있고, 가까이 붙어앉는 곳입니다.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정기 예배 외 행사 금지 명령을 내린 광주시내 교회 1,400여 곳에 대해 경찰 합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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