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시장 장례 나흘째 조문 행렬 이어져…내일 발인

입력 2020.07.12 (12:18) 수정 2020.07.12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 나흘째인 오늘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기관장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는 아침부터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9천 여 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박 시장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분향소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분향소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인을 하는 내일까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을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에도 오전 11시까지 53만 명이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서울시 기관장을 치르는 데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관장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50만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지 못했다며, 장례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 속에 치러지는 박 시장의 장례는 내일 오전 서울대병원 발인과 서울시 영결식을 거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박원순 시장 장례 나흘째 조문 행렬 이어져…내일 발인
    • 입력 2020-07-12 12:20:28
    • 수정2020-07-12 12:30:38
    뉴스 12
[앵커]

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 나흘째인 오늘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기관장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는 아침부터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9천 여 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박 시장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분향소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분향소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인을 하는 내일까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을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에도 오전 11시까지 53만 명이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서울시 기관장을 치르는 데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관장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50만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지 못했다며, 장례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 속에 치러지는 박 시장의 장례는 내일 오전 서울대병원 발인과 서울시 영결식을 거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재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