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불법 체류자 4명이 한국인 집단폭행…경찰 수사
입력 2020.07.14 (18:00)
수정 2020.07.14 (1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 남성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A 씨 등 4명을 폭행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가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과 한 중국인 남성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다.
그러다 주위에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고, 이내 다른 일행도 함께 달려들어 폭행을 시작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국인 A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근 식당 직원 C 씨는 "당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며 "식당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이 싸움을 말려 소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하는 한편,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 시내 거리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
끊이지 않는 외국인 범죄…제주에서 6년 새 2배↑
제주에서는 불법 체류자가 연루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시 노형동 거리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다른 중국인과 싸우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우범자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무섭고 떨려서 문 잠그고 막 커튼치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번져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33건이던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는 2017년 644건, 지난해 732건 등으로 집계됐다. 6년 새 2배나 늘어난 셈이다.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 남성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A 씨 등 4명을 폭행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가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과 한 중국인 남성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다.
그러다 주위에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고, 이내 다른 일행도 함께 달려들어 폭행을 시작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국인 A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근 식당 직원 C 씨는 "당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며 "식당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이 싸움을 말려 소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하는 한편,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외국인 범죄…제주에서 6년 새 2배↑
제주에서는 불법 체류자가 연루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시 노형동 거리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다른 중국인과 싸우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우범자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무섭고 떨려서 문 잠그고 막 커튼치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번져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33건이던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는 2017년 644건, 지난해 732건 등으로 집계됐다. 6년 새 2배나 늘어난 셈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인 불법 체류자 4명이 한국인 집단폭행…경찰 수사
-
- 입력 2020-07-14 18:00:27
- 수정2020-07-14 18:02:12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 [화면제공 : 시청자]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 남성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A 씨 등 4명을 폭행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가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과 한 중국인 남성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다.
그러다 주위에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고, 이내 다른 일행도 함께 달려들어 폭행을 시작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국인 A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근 식당 직원 C 씨는 "당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며 "식당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이 싸움을 말려 소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하는 한편,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외국인 범죄…제주에서 6년 새 2배↑
제주에서는 불법 체류자가 연루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시 노형동 거리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다른 중국인과 싸우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우범자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무섭고 떨려서 문 잠그고 막 커튼치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번져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33건이던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는 2017년 644건, 지난해 732건 등으로 집계됐다. 6년 새 2배나 늘어난 셈이다.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한국인 남성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A 씨 등 4명을 폭행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가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과 한 중국인 남성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다.
그러다 주위에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고, 이내 다른 일행도 함께 달려들어 폭행을 시작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국인 A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근 식당 직원 C 씨는 "당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며 "식당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이 싸움을 말려 소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하는 한편,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외국인 범죄…제주에서 6년 새 2배↑
제주에서는 불법 체류자가 연루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시 노형동 거리에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다른 중국인과 싸우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녀 우범자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무섭고 떨려서 문 잠그고 막 커튼치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 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번져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33건이던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는 2017년 644건, 지난해 732건 등으로 집계됐다. 6년 새 2배나 늘어난 셈이다.
-
-
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박천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