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감소

입력 2020.07.15 (06:47) 수정 2020.07.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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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김보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동반 감소했군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답변]

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모두 두 자릿수로 감소했는데요.

생산은 19.8%, 수출은 33.4% 각각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도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완성차 국내 판매량은 93만여 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 효과, 특별 할인 행사 등이 내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국들의 자동차 생산이 최대 53.1%까지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금값이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을 어제 아침에 전해드렸는데, 이를 또다시 경신했군요?

[답변]

네, 금값이 어제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014년 3월 금 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로,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 6만 9천900원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

연이은 금값 고공행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죠.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생겼죠.

그러면서 피해 아이들이 늘었고요.

결국, 정부가 이러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아동생활시설 점검에 나서기로 했군요?

[답변]

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전국의 아동생활시설들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만 5천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 870여 곳으로,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 교육, 종사자의 학대, 약물 복용과 관리 여부, 아동 건강 관리 등 모두 12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정부는 특히,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서 학대 관련 이상·의심 증후가 발견된 아동은 즉각 분리해 초동 보호 조치하고 심리 의료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가해 혐의자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의무를 다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분이 내려집니다.

성적 학대가 확인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해당 시설은 폐쇄됩니다.

[앵커]

김보민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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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5 06:48:47
    • 수정2020-07-15 0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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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김보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동반 감소했군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답변]

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모두 두 자릿수로 감소했는데요.

생산은 19.8%, 수출은 33.4% 각각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도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완성차 국내 판매량은 93만여 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 효과, 특별 할인 행사 등이 내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국들의 자동차 생산이 최대 53.1%까지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금값이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을 어제 아침에 전해드렸는데, 이를 또다시 경신했군요?

[답변]

네, 금값이 어제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014년 3월 금 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로,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 6만 9천900원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

연이은 금값 고공행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죠.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생겼죠.

그러면서 피해 아이들이 늘었고요.

결국, 정부가 이러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아동생활시설 점검에 나서기로 했군요?

[답변]

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전국의 아동생활시설들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만 5천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 870여 곳으로,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 교육, 종사자의 학대, 약물 복용과 관리 여부, 아동 건강 관리 등 모두 12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정부는 특히,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서 학대 관련 이상·의심 증후가 발견된 아동은 즉각 분리해 초동 보호 조치하고 심리 의료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가해 혐의자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의무를 다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분이 내려집니다.

성적 학대가 확인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해당 시설은 폐쇄됩니다.

[앵커]

김보민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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