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대 국회 개원식…문 대통령 개원연설

입력 2020.07.16 (06:09) 수정 2020.07.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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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여야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원 연설도 예정돼있는데,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을 여는 7월 국회의 일정과 주요 과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의 개원식.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겁니다.

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에 이어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대응 정부조직 개편과 경제 위기 극복, 부동산 대응 입법, 공수처 출범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원식에 앞서서는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국회 정보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이후 20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이 잇따라 열립니다.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된 6월 국회와 달리 7월 국회는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목표는 민생경제 법안과 개혁과제 법안을 하나라도 더 많이 처리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법안과 공수처 출범,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과 23일에는 경찰청장과 통일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예정돼 있는데 통합당은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故 박원순 전 시장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공무상 비밀 누설 과정, 그다음에 묵인이나 은폐한 그런 공모 흔적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30일과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 : 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 : 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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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21대 국회 개원식…문 대통령 개원연설
    • 입력 2020-07-16 06:10:12
    • 수정2020-07-16 1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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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여야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원 연설도 예정돼있는데,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을 여는 7월 국회의 일정과 주요 과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의 개원식.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겁니다.

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에 이어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대응 정부조직 개편과 경제 위기 극복, 부동산 대응 입법, 공수처 출범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원식에 앞서서는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국회 정보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이후 20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이 잇따라 열립니다.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된 6월 국회와 달리 7월 국회는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목표는 민생경제 법안과 개혁과제 법안을 하나라도 더 많이 처리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법안과 공수처 출범,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과 23일에는 경찰청장과 통일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예정돼 있는데 통합당은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故 박원순 전 시장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공무상 비밀 누설 과정, 그다음에 묵인이나 은폐한 그런 공모 흔적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30일과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 : 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 : 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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