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명 중 해외유입 39명…러 선원·이라크 근로자 영향

입력 2020.07.17 (12:08) 수정 2020.07.17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다시 확진자가 60명 대로 늘었네요.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72명입니다.

어제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모두 29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은 21명이고 해외유입이 39명입니다.

최근 날짜 별로 발생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발생은 지난주에 비해 줄어들고 있죠.

반면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해외유입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이 국내 지역감염보다 계속해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들의 특징을 보면요.

4월부터 6월 중순까지는 유학생이나 해외 교민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보라색 부분인 외국인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3척에서 선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 중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입니다.

최근 2주 동안의 신규 확진자 현황을 감염 경로 별로 보면요.

신규 확진자 중에 해외 유입 감염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에 집단 감염은 30% 대로 줄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동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줄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요.

이 비율이 8.8%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그래도 지역 감염자가 또 스무 명 넘게 나왔는데요.

국내 감염 상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해외유입은 제외하고 국내감염만 보면요.

이번주에 나흘 연속 10명 대를 유지했는데 오늘 2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와 광주가 각각 5명입니다.

눈여겨 볼 지역은 제주입니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었는데 3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제주 여행을 5박 6일간 다녀온 70대 여성의 접촉자들로 추정됩니다.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제주였는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주요 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요양병원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집단 발병과 관련된 확진자도 32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제 144명이 됐습니다.

다른 예방법이 없습니다.

'3밀' 장소 피해주시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60명 중 해외유입 39명…러 선원·이라크 근로자 영향
    • 입력 2020-07-17 12:13:25
    • 수정2020-07-17 12:59:10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다시 확진자가 60명 대로 늘었네요.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72명입니다.

어제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모두 29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은 21명이고 해외유입이 39명입니다.

최근 날짜 별로 발생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발생은 지난주에 비해 줄어들고 있죠.

반면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해외유입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이 국내 지역감염보다 계속해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들의 특징을 보면요.

4월부터 6월 중순까지는 유학생이나 해외 교민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보라색 부분인 외국인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3척에서 선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 중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입니다.

최근 2주 동안의 신규 확진자 현황을 감염 경로 별로 보면요.

신규 확진자 중에 해외 유입 감염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에 집단 감염은 30% 대로 줄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동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줄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요.

이 비율이 8.8%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그래도 지역 감염자가 또 스무 명 넘게 나왔는데요.

국내 감염 상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해외유입은 제외하고 국내감염만 보면요.

이번주에 나흘 연속 10명 대를 유지했는데 오늘 2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와 광주가 각각 5명입니다.

눈여겨 볼 지역은 제주입니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었는데 3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제주 여행을 5박 6일간 다녀온 70대 여성의 접촉자들로 추정됩니다.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제주였는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주요 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요양병원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집단 발병과 관련된 확진자도 32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제 144명이 됐습니다.

다른 예방법이 없습니다.

'3밀' 장소 피해주시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