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혼자 사는 인구 7천7백만 명…1인 경제 활기

입력 2020.07.17 (12:44) 수정 2020.07.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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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민정부 통계를 보면 2018년, 중국의 혼자 사는 인구 수가 7천7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년에는 이 수치가 9천2백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늘면서 '1인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문을 연 베이징 싼리툰의 한 라면집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혼자 라면을 먹는 젊은이들로 식당 안이 가득 찼습니다.

[베이징 시민 : "일주일에 2~3번 옵니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새로 생기는 식당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명 음식점과 식품업체도 1인 소비자를 위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잉잉/식품 업체 관계자 : "인형을 앞에 두고 먹는 1인용 훠궈 메뉴를 개발했는데, 주문량이 전체 배달량의 40% 정도 됩니다."]

가전 시장에도 1인용 전기밥솥, 소형 냉장고 등이 월평균 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형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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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혼자 사는 인구 7천7백만 명…1인 경제 활기
    • 입력 2020-07-17 12:46:07
    • 수정2020-07-17 12:51:59
    뉴스 12
[앵커]

중국 민정부 통계를 보면 2018년, 중국의 혼자 사는 인구 수가 7천7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년에는 이 수치가 9천2백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늘면서 '1인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문을 연 베이징 싼리툰의 한 라면집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혼자 라면을 먹는 젊은이들로 식당 안이 가득 찼습니다.

[베이징 시민 : "일주일에 2~3번 옵니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새로 생기는 식당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명 음식점과 식품업체도 1인 소비자를 위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잉잉/식품 업체 관계자 : "인형을 앞에 두고 먹는 1인용 훠궈 메뉴를 개발했는데, 주문량이 전체 배달량의 40% 정도 됩니다."]

가전 시장에도 1인용 전기밥솥, 소형 냉장고 등이 월평균 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형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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