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내년까지 적기”…개헌 불 지필까?
입력 2020.07.17 (19:14)
수정 2020.07.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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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72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와 일부 정치권도 개헌론에 힘을 보태면서,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 구조 개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병석 국회의장이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모인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한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헌법으로는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시점이 왔습니다."]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대로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개헌론자인 정세균 총리 역시 SNS 를 통해,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권력구조 분산 등 헌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국회의장과 총리가 잇따라 개헌론을 들고 나온 가운데,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여야 합의가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당장 개헌 논의가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개헌론자로 알려진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개헌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개헌을 무엇 때문에 무엇을 변경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봐야 하는거죠."]
그러면서도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개헌이 필요하다며 논의의 문은 열어놨습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제헌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남북 국회 회담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박병석 국회의장이 72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와 일부 정치권도 개헌론에 힘을 보태면서,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 구조 개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병석 국회의장이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모인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한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헌법으로는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시점이 왔습니다."]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대로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개헌론자인 정세균 총리 역시 SNS 를 통해,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권력구조 분산 등 헌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국회의장과 총리가 잇따라 개헌론을 들고 나온 가운데,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여야 합의가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당장 개헌 논의가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개헌론자로 알려진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개헌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개헌을 무엇 때문에 무엇을 변경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봐야 하는거죠."]
그러면서도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개헌이 필요하다며 논의의 문은 열어놨습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제헌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남북 국회 회담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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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의장 “내년까지 적기”…개헌 불 지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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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7 19:17:30
- 수정2020-07-17 19:47:37
[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72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와 일부 정치권도 개헌론에 힘을 보태면서,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 구조 개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병석 국회의장이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모인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한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헌법으로는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시점이 왔습니다."]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대로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개헌론자인 정세균 총리 역시 SNS 를 통해,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권력구조 분산 등 헌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국회의장과 총리가 잇따라 개헌론을 들고 나온 가운데,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여야 합의가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당장 개헌 논의가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개헌론자로 알려진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개헌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개헌을 무엇 때문에 무엇을 변경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봐야 하는거죠."]
그러면서도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개헌이 필요하다며 논의의 문은 열어놨습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제헌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남북 국회 회담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박병석 국회의장이 72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와 일부 정치권도 개헌론에 힘을 보태면서,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 구조 개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병석 국회의장이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모인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한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지금 헌법으로는 시대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시점이 왔습니다."]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대로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습니다.
개헌론자인 정세균 총리 역시 SNS 를 통해,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권력구조 분산 등 헌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국회의장과 총리가 잇따라 개헌론을 들고 나온 가운데, 대통령 중임제 등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여야 합의가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당장 개헌 논의가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개헌론자로 알려진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개헌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개헌을 무엇 때문에 무엇을 변경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봐야 하는거죠."]
그러면서도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개헌이 필요하다며 논의의 문은 열어놨습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제헌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남북 국회 회담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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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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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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