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호물로 ‘호동 듀오’ “마! 축구는 부산이다!”

입력 2020.07.17 (21:50) 수정 2020.07.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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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부리그에서 올라온 프로축구 부산이 이동준과 호물로, '호동 듀오'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 사나이'들을 자처하는 호동 듀오의 호흡이 이렇게 잘 맞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나이' 이동준과 외국인 선수 호물로.

[이동준·호물로/부산 : "살아있네! 살아있네!"]

이들은 '호동 듀오'로 불립니다.

올림픽대표이자 2부리그 MVP 출신인 이동준은 1부리그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최근 2경기에서 3골 3도움,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았습니다.

같은 기간 K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주니오와 무서운 신예 송민규를 능가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입니다.

이동준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부산은 어느새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동준/부산 : "동료들이 다 열심히 뛰면서 많이 도와줘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해서 동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준/부산 :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호물로/부산 : "고마해라. 많이 먹었다 아이가!"]

["마!! 이게 부산이다!!']

부산 사투리가 능숙한 이동준의 단짝 호물로는 2018년 이후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입니다.

조국 브라질만큼이나 제 2의 고향 한국과 부산을 사랑합니다.

[호물로·이동준/부산 : "(호물로씨는 어디 호씨입니까?) 부산 호씨인데예, (파는예?) 아이파크인데예!"]

[호물로/부산 : "(아직 귀화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가족들도 워낙 한국을 좋아하고 팬들도 잘해주시기 때문에 한국이 좋습니다. 언젠가 고려해 볼 생각은 있습니다."]

호동 듀오는 내일 광주와의 승격팀 더비에서도 승리를 자신합니다.

[이동준·호물로/부산 : "축구는 부산이다 아이가! 부산 파이팅!"]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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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준-호물로 ‘호동 듀오’ “마! 축구는 부산이다!”
    • 입력 2020-07-17 21:58:59
    • 수정2020-07-17 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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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부리그에서 올라온 프로축구 부산이 이동준과 호물로, '호동 듀오'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 사나이'들을 자처하는 호동 듀오의 호흡이 이렇게 잘 맞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나이' 이동준과 외국인 선수 호물로.

[이동준·호물로/부산 : "살아있네! 살아있네!"]

이들은 '호동 듀오'로 불립니다.

올림픽대표이자 2부리그 MVP 출신인 이동준은 1부리그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최근 2경기에서 3골 3도움,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았습니다.

같은 기간 K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주니오와 무서운 신예 송민규를 능가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입니다.

이동준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부산은 어느새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동준/부산 : "동료들이 다 열심히 뛰면서 많이 도와줘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해서 동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준/부산 :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호물로/부산 : "고마해라. 많이 먹었다 아이가!"]

["마!! 이게 부산이다!!']

부산 사투리가 능숙한 이동준의 단짝 호물로는 2018년 이후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입니다.

조국 브라질만큼이나 제 2의 고향 한국과 부산을 사랑합니다.

[호물로·이동준/부산 : "(호물로씨는 어디 호씨입니까?) 부산 호씨인데예, (파는예?) 아이파크인데예!"]

[호물로/부산 : "(아직 귀화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가족들도 워낙 한국을 좋아하고 팬들도 잘해주시기 때문에 한국이 좋습니다. 언젠가 고려해 볼 생각은 있습니다."]

호동 듀오는 내일 광주와의 승격팀 더비에서도 승리를 자신합니다.

[이동준·호물로/부산 : "축구는 부산이다 아이가! 부산 파이팅!"]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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