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 떨어질것”…민주당의 1분 속마음?

입력 2020.07.18 (06:22) 수정 2020.07.18 (06: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TV토론회에 나온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이 토론회가 끝난 뒤, "집값 안 떨어진다"고 말한 게 방송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조차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소용없다고 인정하는 거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 의원은 그런 맥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평가하는 생방송 TV토론, 문제 발언은 공식 방송을 마치고, 토론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에 나왔습니다.

대화가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은 몰란던 듯 합니다.

[김현아 :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어요"]

[사회자 : "그렇죠? 떨어뜨릴 수도 없고"]

[진성준 :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떨어질 겁니다"]

[김현아 : "아니, 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은 어떻게 해요"]

[진성준 : "부동산이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집값 안 떨어진다,는 진 의원의 이 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소용없다고, 여당 의원이 인정한 것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진 의원은 청와대 출신의 친문 핵심인사로 부동산 입법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이기도 합니다.

때맞춰 그제, 집값을 잡겠다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도 있었던터라,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을 확인했다고 야당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호영/통합당 원내대표 : "국민들을 괴롭히는 정책만 쓰면서 집값은 결국 못 잡는다는 것을 자인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더 분노하는 것이죠."]

진성준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얘기는 "집값 떨어지는 게 더 문제라는 이유로 정부 대책을 발목잡으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진성준/민주당 의원 :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그렇게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과장되게 집값 하락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는 취지였습니다."]

또, 부동산 대책에 여전히 허점은 있을 수 있지만 집값을 잡을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며 이를 토론 내내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안재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값 안 떨어질것”…민주당의 1분 속마음?
    • 입력 2020-07-18 06:23:05
    • 수정2020-07-18 06:33:07
    뉴스광장 1부
[앵커]

부동산 TV토론회에 나온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이 토론회가 끝난 뒤, "집값 안 떨어진다"고 말한 게 방송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조차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소용없다고 인정하는 거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 의원은 그런 맥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평가하는 생방송 TV토론, 문제 발언은 공식 방송을 마치고, 토론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에 나왔습니다.

대화가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은 몰란던 듯 합니다.

[김현아 :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어요"]

[사회자 : "그렇죠? 떨어뜨릴 수도 없고"]

[진성준 :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떨어질 겁니다"]

[김현아 : "아니, 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은 어떻게 해요"]

[진성준 : "부동산이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집값 안 떨어진다,는 진 의원의 이 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소용없다고, 여당 의원이 인정한 것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진 의원은 청와대 출신의 친문 핵심인사로 부동산 입법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이기도 합니다.

때맞춰 그제, 집값을 잡겠다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도 있었던터라,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을 확인했다고 야당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호영/통합당 원내대표 : "국민들을 괴롭히는 정책만 쓰면서 집값은 결국 못 잡는다는 것을 자인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더 분노하는 것이죠."]

진성준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얘기는 "집값 떨어지는 게 더 문제라는 이유로 정부 대책을 발목잡으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진성준/민주당 의원 :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그렇게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과장되게 집값 하락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는 취지였습니다."]

또, 부동산 대책에 여전히 허점은 있을 수 있지만 집값을 잡을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며 이를 토론 내내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안재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