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생 자매 확진…확산 여부 주말이 고비
입력 2020.07.18 (07:05)
수정 2020.07.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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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는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었는데요.
그제(16일) 하루에만 초등학생 자매를 비롯해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이 또 다시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는 이번 주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명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제(16일) 하루, 한꺼번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조충기/광주시 서구 치평동 : "어제 갑자기 5명 정도 늘어나가지고 우리 지역민들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합니다."]
[구자영·박갑선/나주시 빛가람동 : "이제 조심성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까 마스크도 안 쓰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초등학생 자맵니다.
같이 사는 할아버지가 배드민턴 동호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할머니와 함께 감염됐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 2일부터 원격수업을 하며 등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교과서를 가지러 학교에 잠깐 들렀다가 교사와 학생 8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또 자매가 들른 광주 광산구의 첨단오션스파 직원과 방문객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주말에도 시·자치구·경찰청 합동점검반을 꾸려서 불시에 현장점검을 할 것입니다. 행정조치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또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시는 주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광주는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었는데요.
그제(16일) 하루에만 초등학생 자매를 비롯해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이 또 다시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는 이번 주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명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제(16일) 하루, 한꺼번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조충기/광주시 서구 치평동 : "어제 갑자기 5명 정도 늘어나가지고 우리 지역민들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합니다."]
[구자영·박갑선/나주시 빛가람동 : "이제 조심성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까 마스크도 안 쓰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초등학생 자맵니다.
같이 사는 할아버지가 배드민턴 동호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할머니와 함께 감염됐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 2일부터 원격수업을 하며 등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교과서를 가지러 학교에 잠깐 들렀다가 교사와 학생 8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또 자매가 들른 광주 광산구의 첨단오션스파 직원과 방문객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주말에도 시·자치구·경찰청 합동점검반을 꾸려서 불시에 현장점검을 할 것입니다. 행정조치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또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시는 주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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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8 0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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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었는데요.
그제(16일) 하루에만 초등학생 자매를 비롯해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이 또 다시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는 이번 주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명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제(16일) 하루, 한꺼번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조충기/광주시 서구 치평동 : "어제 갑자기 5명 정도 늘어나가지고 우리 지역민들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합니다."]
[구자영·박갑선/나주시 빛가람동 : "이제 조심성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까 마스크도 안 쓰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초등학생 자맵니다.
같이 사는 할아버지가 배드민턴 동호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할머니와 함께 감염됐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 2일부터 원격수업을 하며 등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교과서를 가지러 학교에 잠깐 들렀다가 교사와 학생 8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또 자매가 들른 광주 광산구의 첨단오션스파 직원과 방문객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주말에도 시·자치구·경찰청 합동점검반을 꾸려서 불시에 현장점검을 할 것입니다. 행정조치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또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시는 주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광주는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었는데요.
그제(16일) 하루에만 초등학생 자매를 비롯해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이 또 다시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는 이번 주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명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제(16일) 하루, 한꺼번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조충기/광주시 서구 치평동 : "어제 갑자기 5명 정도 늘어나가지고 우리 지역민들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합니다."]
[구자영·박갑선/나주시 빛가람동 : "이제 조심성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까 마스크도 안 쓰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초등학생 자맵니다.
같이 사는 할아버지가 배드민턴 동호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할머니와 함께 감염됐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 2일부터 원격수업을 하며 등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교과서를 가지러 학교에 잠깐 들렀다가 교사와 학생 8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또 자매가 들른 광주 광산구의 첨단오션스파 직원과 방문객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주말에도 시·자치구·경찰청 합동점검반을 꾸려서 불시에 현장점검을 할 것입니다. 행정조치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또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시는 주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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