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경제회복기금 의견차
입력 2020.07.18 (07:09)
수정 2020.07.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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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정상들은 악수 대신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기 전 열린 이후 다섯 달 만에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는 최대 3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850제곱미터 규모의 대회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형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에 따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이 7천500억 유로, 우리 돈 1천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지출을 제안한 상황.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북부지역, 즉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은 보조금이 아닌 대출금 형태로 지원하고, 경제개혁이라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부지역 국가들은 효율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보조금 형식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회복기금 지원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입장차가 아직 여전히 큽니다.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18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한차례 더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생략되고 의료진이 대기하는 등 각별한 방역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정상들은 악수 대신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기 전 열린 이후 다섯 달 만에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는 최대 3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850제곱미터 규모의 대회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형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에 따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이 7천500억 유로, 우리 돈 1천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지출을 제안한 상황.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북부지역, 즉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은 보조금이 아닌 대출금 형태로 지원하고, 경제개혁이라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부지역 국가들은 효율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보조금 형식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회복기금 지원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입장차가 아직 여전히 큽니다.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18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한차례 더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생략되고 의료진이 대기하는 등 각별한 방역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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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8 07:55:38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정상들은 악수 대신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기 전 열린 이후 다섯 달 만에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는 최대 3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850제곱미터 규모의 대회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형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에 따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이 7천500억 유로, 우리 돈 1천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지출을 제안한 상황.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북부지역, 즉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은 보조금이 아닌 대출금 형태로 지원하고, 경제개혁이라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부지역 국가들은 효율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보조금 형식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회복기금 지원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입장차가 아직 여전히 큽니다.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18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한차례 더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생략되고 의료진이 대기하는 등 각별한 방역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정상들은 악수 대신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기 전 열린 이후 다섯 달 만에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는 최대 3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850제곱미터 규모의 대회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형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에 따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이 7천500억 유로, 우리 돈 1천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지출을 제안한 상황.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북부지역, 즉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은 보조금이 아닌 대출금 형태로 지원하고, 경제개혁이라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부지역 국가들은 효율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보조금 형식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제회복기금 지원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입장차가 아직 여전히 큽니다.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18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한차례 더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생략되고 의료진이 대기하는 등 각별한 방역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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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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