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외무 “미국 일방주의” 비난
입력 2020.07.18 (10:22)
수정 2020.07.18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일방주의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는 겁니다.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통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전염병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비방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책임을 전가해 국제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성과 도덕성,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항상 예외주의와 이기주의를 믿어온 미국이 최근 들어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제재를 부과하면서 가식을 벗어던졌다"며 "러시아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는 겁니다.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통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전염병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비방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책임을 전가해 국제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성과 도덕성,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항상 예외주의와 이기주의를 믿어온 미국이 최근 들어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제재를 부과하면서 가식을 벗어던졌다"며 "러시아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러시아 외무 “미국 일방주의” 비난
-
- 입력 2020-07-18 10:22:58
- 수정2020-07-18 11:08:56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일방주의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는 겁니다.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통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전염병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비방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책임을 전가해 국제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성과 도덕성,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항상 예외주의와 이기주의를 믿어온 미국이 최근 들어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제재를 부과하면서 가식을 벗어던졌다"며 "러시아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는 겁니다.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통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전염병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비방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책임을 전가해 국제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성과 도덕성,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항상 예외주의와 이기주의를 믿어온 미국이 최근 들어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제재를 부과하면서 가식을 벗어던졌다"며 "러시아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김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