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data/news/2020/07/18/4497207_PKe.jpg)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반 서민인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를 정부가 범죄자로 만들었다"
오늘(18일)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 경찰 추산 5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6·17대책, 7·10대책 등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이형오 씨는 "지금은 다주택·1주택·무주택자 모두 무분별한 규제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며 "우리가 내야 하는 것은 세금이 아니라 벌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급 적용 논란…"중도금·잔금대출 남았는데"
오늘 집회를 주도한 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이라는 한 온라인 카페입니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로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비조정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오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규제 소급적용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6월 17일 이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앞둔 시점에 갑자기 6·17대책 발표가 나면서 재산권을 침해받았다"는 겁니다.
■'3040 문재인에 속았다.'…실검 챌린지도 주도

이들은 이른바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검 챌린지는 한정된 시간대에 특정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높은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집단행동입니다.
어제(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김현미 장관 거짓말', '조세저항 국민운동', '문재인 지지철회', '총선 소급 민주당 아웃' 등을 번갈아가며 실시간 검색어로 올렸습니다.
이들은 6·17 대책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위헌성을 따지기 위해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앞으로도 실검 챌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 경찰 추산 5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6·17대책, 7·10대책 등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이형오 씨는 "지금은 다주택·1주택·무주택자 모두 무분별한 규제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며 "우리가 내야 하는 것은 세금이 아니라 벌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급 적용 논란…"중도금·잔금대출 남았는데"
오늘 집회를 주도한 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이라는 한 온라인 카페입니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로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비조정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오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규제 소급적용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6월 17일 이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앞둔 시점에 갑자기 6·17대책 발표가 나면서 재산권을 침해받았다"는 겁니다.
■'3040 문재인에 속았다.'…실검 챌린지도 주도

이들은 이른바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검 챌린지는 한정된 시간대에 특정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높은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집단행동입니다.
어제(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김현미 장관 거짓말', '조세저항 국민운동', '문재인 지지철회', '총선 소급 민주당 아웃' 등을 번갈아가며 실시간 검색어로 올렸습니다.
이들은 6·17 대책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위헌성을 따지기 위해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앞으로도 실검 챌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부동산 대책에 화난 3040 거리로 나왔다
-
- 입력 2020-07-18 18:37:1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반 서민인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를 정부가 범죄자로 만들었다"
오늘(18일)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 경찰 추산 5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6·17대책, 7·10대책 등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이형오 씨는 "지금은 다주택·1주택·무주택자 모두 무분별한 규제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며 "우리가 내야 하는 것은 세금이 아니라 벌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급 적용 논란…"중도금·잔금대출 남았는데"
오늘 집회를 주도한 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이라는 한 온라인 카페입니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로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비조정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오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규제 소급적용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6월 17일 이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앞둔 시점에 갑자기 6·17대책 발표가 나면서 재산권을 침해받았다"는 겁니다.
■'3040 문재인에 속았다.'…실검 챌린지도 주도

이들은 이른바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검 챌린지는 한정된 시간대에 특정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높은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집단행동입니다.
어제(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김현미 장관 거짓말', '조세저항 국민운동', '문재인 지지철회', '총선 소급 민주당 아웃' 등을 번갈아가며 실시간 검색어로 올렸습니다.
이들은 6·17 대책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위헌성을 따지기 위해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앞으로도 실검 챌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 경찰 추산 5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6·17대책, 7·10대책 등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이형오 씨는 "지금은 다주택·1주택·무주택자 모두 무분별한 규제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며 "우리가 내야 하는 것은 세금이 아니라 벌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급 적용 논란…"중도금·잔금대출 남았는데"
오늘 집회를 주도한 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이라는 한 온라인 카페입니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로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비조정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오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규제 소급적용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6월 17일 이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앞둔 시점에 갑자기 6·17대책 발표가 나면서 재산권을 침해받았다"는 겁니다.
■'3040 문재인에 속았다.'…실검 챌린지도 주도

이들은 이른바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검 챌린지는 한정된 시간대에 특정 문구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높은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집단행동입니다.
어제(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김현미 장관 거짓말', '조세저항 국민운동', '문재인 지지철회', '총선 소급 민주당 아웃' 등을 번갈아가며 실시간 검색어로 올렸습니다.
이들은 6·17 대책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위헌성을 따지기 위해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앞으로도 실검 챌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이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