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70억’ 지원하고 또 지원…공무원 항공료까지
입력 2020.07.18 (22:07)
수정 2020.07.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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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플라이강원에 강원도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70억 원을 지원했는데요.
이번엔 플라이강원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 휴가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경영난에 빠진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도의회에서 논란이 일긴 했지만, 결국 통과됐습니다.
[조성호/강원도의원 : "항공사의 자구 노력이 기반을 한 상태에서 지원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제기가 돼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조금 있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손실보상금을 포함해 강원도가 플라이강원에 지원한 예산은 70억 원 수준.
그런데, 강원도가 이번엔 공무원 휴가비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15만 원씩 항공료를 줄 테니,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라는 겁니다.
강원도가 직원들의 휴가비 명목으로 플라이강원에 지원하는 금액은 3천만 원입니다.
선착순 200명에게 지원됩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도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그 다음에 플라이강원의 모기지항공사에 간접적인 지원하는 측면에서..."]
문제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워하고 있는데, 유독 특정 민간 기업에 적지않은 지원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에게 비행기값까지 대주면서, 민간기업을 우회 지원하는 겁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사업 모델 자체가 전폭적으로 수정되거나 전략이 변경돼야지 코로나 이후, 이후가 언제 될지 모르지만 다른 항공사하고 경쟁해서 생존하지 않을까."]
강원도는 하반기에도 '운항장려금' 형태로 플라이강원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플라이강원에 강원도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70억 원을 지원했는데요.
이번엔 플라이강원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 휴가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경영난에 빠진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도의회에서 논란이 일긴 했지만, 결국 통과됐습니다.
[조성호/강원도의원 : "항공사의 자구 노력이 기반을 한 상태에서 지원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제기가 돼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조금 있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손실보상금을 포함해 강원도가 플라이강원에 지원한 예산은 70억 원 수준.
그런데, 강원도가 이번엔 공무원 휴가비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15만 원씩 항공료를 줄 테니,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라는 겁니다.
강원도가 직원들의 휴가비 명목으로 플라이강원에 지원하는 금액은 3천만 원입니다.
선착순 200명에게 지원됩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도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그 다음에 플라이강원의 모기지항공사에 간접적인 지원하는 측면에서..."]
문제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워하고 있는데, 유독 특정 민간 기업에 적지않은 지원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에게 비행기값까지 대주면서, 민간기업을 우회 지원하는 겁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사업 모델 자체가 전폭적으로 수정되거나 전략이 변경돼야지 코로나 이후, 이후가 언제 될지 모르지만 다른 항공사하고 경쟁해서 생존하지 않을까."]
강원도는 하반기에도 '운항장려금' 형태로 플라이강원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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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강원 ‘70억’ 지원하고 또 지원…공무원 항공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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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8 22:07:19
- 수정2020-07-18 22:22:27

[앵커]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플라이강원에 강원도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70억 원을 지원했는데요.
이번엔 플라이강원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 휴가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경영난에 빠진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도의회에서 논란이 일긴 했지만, 결국 통과됐습니다.
[조성호/강원도의원 : "항공사의 자구 노력이 기반을 한 상태에서 지원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제기가 돼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조금 있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손실보상금을 포함해 강원도가 플라이강원에 지원한 예산은 70억 원 수준.
그런데, 강원도가 이번엔 공무원 휴가비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15만 원씩 항공료를 줄 테니,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라는 겁니다.
강원도가 직원들의 휴가비 명목으로 플라이강원에 지원하는 금액은 3천만 원입니다.
선착순 200명에게 지원됩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도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그 다음에 플라이강원의 모기지항공사에 간접적인 지원하는 측면에서..."]
문제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워하고 있는데, 유독 특정 민간 기업에 적지않은 지원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에게 비행기값까지 대주면서, 민간기업을 우회 지원하는 겁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사업 모델 자체가 전폭적으로 수정되거나 전략이 변경돼야지 코로나 이후, 이후가 언제 될지 모르지만 다른 항공사하고 경쟁해서 생존하지 않을까."]
강원도는 하반기에도 '운항장려금' 형태로 플라이강원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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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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