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9명 추가 확진…친인척과 식사 중 감염 추정

입력 2020.07.18 (22:27) 수정 2020.07.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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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모두 친인척으로 서울에서 온 확진자와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1명도 없었던 추가 확진자가 오늘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도 185명이 됐습니다.

오늘 나온 추가 확진자는 모두 친인척인데요,

177번째 확진자부터 4명은 광주 서구 치평동에 사는 3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녑니다.

또 181번째부터 3명은 북구 우산동의 50, 60대 부부와 용봉동의 40대 여성입니다.

184번째와 185번째 확진자는 각각 남구 월산동의 90대 여성과 양림동의 60대 남성입니다.

[앵커]

광주는 최근 며칠간 확진자 숫자가 진정세를 보였는데, 친인척 9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경로는 확인됐습니까?

[기자]

광주시는 이들이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여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를 방문해 친인척과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은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음성이었지만, 9명이 확진된 겁니다.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기침이나 발열 증세가 있지만, 나머지 4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탭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가운데 남매가 다니는 광주 계수초등학교에 오늘 오후 이동 선별 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확진자들이 광주 시내 학원과 보성과 장성, 순천 등 전남 지역을 들른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감독:오정선/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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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코로나19 9명 추가 확진…친인척과 식사 중 감염 추정
    • 입력 2020-07-18 22:27:24
    • 수정2020-07-18 22:37:56
    뉴스9(광주)
[앵커] 광주에서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모두 친인척으로 서울에서 온 확진자와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1명도 없었던 추가 확진자가 오늘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도 185명이 됐습니다. 오늘 나온 추가 확진자는 모두 친인척인데요, 177번째 확진자부터 4명은 광주 서구 치평동에 사는 3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녑니다. 또 181번째부터 3명은 북구 우산동의 50, 60대 부부와 용봉동의 40대 여성입니다. 184번째와 185번째 확진자는 각각 남구 월산동의 90대 여성과 양림동의 60대 남성입니다. [앵커] 광주는 최근 며칠간 확진자 숫자가 진정세를 보였는데, 친인척 9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경로는 확인됐습니까? [기자] 광주시는 이들이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여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를 방문해 친인척과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은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음성이었지만, 9명이 확진된 겁니다.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기침이나 발열 증세가 있지만, 나머지 4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탭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가운데 남매가 다니는 광주 계수초등학교에 오늘 오후 이동 선별 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확진자들이 광주 시내 학원과 보성과 장성, 순천 등 전남 지역을 들른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감독:오정선/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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