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강한 비·서해안 강풍…여객선 운항 차질

입력 2020.07.19 (12:16) 수정 2020.07.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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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해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과 서해5도 지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 운항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인천과 덕적도, 이작도 등을 연결하는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도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항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5도 지역과 경기도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호우주의보는 우산으로 비를 막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릴 때 발효됩니다.

빗물이 불어 침수가 예상되면서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상황센터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통제 구간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을 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임진강이나 한탄강 등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도 유의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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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중심 강한 비·서해안 강풍…여객선 운항 차질
    • 입력 2020-07-19 12:17:16
    • 수정2020-07-19 12:35:58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해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과 서해5도 지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 운항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인천과 덕적도, 이작도 등을 연결하는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도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항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5도 지역과 경기도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호우주의보는 우산으로 비를 막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릴 때 발효됩니다.

빗물이 불어 침수가 예상되면서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상황센터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통제 구간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을 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임진강이나 한탄강 등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도 유의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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