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 재개관 가능…문체부, 22일부터 운영 재개

입력 2020.07.19 (18:51) 수정 2020.07.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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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칩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늘(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런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수도권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내일부터 운영 재개가
가능해 졌습니다. 지난 5월 29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 시설물 소독 등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며,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기관마다 이용 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 방법과 예약제도, 제한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시설과 달리 감염 위험이 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번 조정 방안에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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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9 18:51:25
    • 수정2020-07-19 20:06:03
    사회
내일(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칩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늘(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런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수도권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내일부터 운영 재개가
가능해 졌습니다. 지난 5월 29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 시설물 소독 등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며,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기관마다 이용 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 방법과 예약제도, 제한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시설과 달리 감염 위험이 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번 조정 방안에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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