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인척 집단 감염은 서울 관악 사무실 관련…“동선 숨겨 혼란”

입력 2020.07.19 (21:03) 수정 2020.07.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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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4명, 오늘(19일)은 국내 발생이 21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보다 많았습니다.

지역감염은 서울과 광주에서 10명씩 확인됐는데, 특히 광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부터 살펴보면, 한화생명 명동지점과 관련해 보험설계사의 가족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습니다.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학생이 확진된데 이어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렇게 서울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는 반면, 광주에서는 친인척 등 1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구의 60번 째 확진자가 광주에서 친인척을 만나며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 확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관악구 사무실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광주까지 이어졌다는 겁니다.

관련 소식, 우한솔 기자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

이 건물의 7층에 있는 사무실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시 환자가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천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송파구 60번째 환자가 지난 15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역학조사 때 광주시 방문 사실을 숨겼습니다.

경찰을 통해 구청이 확보한 GPS 정보에서 광주시 동선이 나왔을 때도 여행 목적의 방문이었다고 또 속였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광주에서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만 하루가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 친인척 등 관련 확진자가 11명까지 늘면서,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최소 32명이 됐습니다.

광주시가 송파 60번째 확진자를 고발한 데 이어 송파구청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 대해 소모임 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다행스럽게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하는 확진자 수의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고, (종교 시설을) 위험시설로부터 단계를 좀 이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까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천 곳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한효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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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친인척 집단 감염은 서울 관악 사무실 관련…“동선 숨겨 혼란”
    • 입력 2020-07-19 21:04:19
    • 수정2020-07-19 21:12:08
    뉴스 9
[앵커]

오늘(19일)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4명, 오늘(19일)은 국내 발생이 21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보다 많았습니다.

지역감염은 서울과 광주에서 10명씩 확인됐는데, 특히 광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부터 살펴보면, 한화생명 명동지점과 관련해 보험설계사의 가족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습니다.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학생이 확진된데 이어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렇게 서울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는 반면, 광주에서는 친인척 등 1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구의 60번 째 확진자가 광주에서 친인척을 만나며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 확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관악구 사무실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광주까지 이어졌다는 겁니다.

관련 소식, 우한솔 기자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

이 건물의 7층에 있는 사무실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시 환자가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천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송파구 60번째 환자가 지난 15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역학조사 때 광주시 방문 사실을 숨겼습니다.

경찰을 통해 구청이 확보한 GPS 정보에서 광주시 동선이 나왔을 때도 여행 목적의 방문이었다고 또 속였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광주에서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만 하루가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 친인척 등 관련 확진자가 11명까지 늘면서,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최소 32명이 됐습니다.

광주시가 송파 60번째 확진자를 고발한 데 이어 송파구청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 대해 소모임 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다행스럽게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하는 확진자 수의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고, (종교 시설을) 위험시설로부터 단계를 좀 이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까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천 곳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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