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60번째발 광주·전남 12명 확진…N차 감염 ‘우려’

입력 2020.07.19 (21:57) 수정 2020.07.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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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지역 감염 확진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2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동선을 숨긴 송파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177번째 확진자가 일하는 보험설계 사무실입니다. 

이 곳에서 20대와 30대 동료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187번째 확진자가 다닌 직업전문학교에서도 50대 수강생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2차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이른바 '송파 확진자 발' 감염은 친인척 9명과 직장동료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 60번째 확진자가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면서 그 친인척 등은 일주일 가량 일상 생활을 해왔던 상황. 

광주에서만 관련 접촉자가 6백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128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광주시는 송파 60번째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거짓진술로 감염확산을 초래한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거해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조치하였고,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송파 확진자 발 2차 감염 사례가 전남에서도 확인되면서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최근 발생한 우리 도 지역감염 사례는 모두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것이었으며, (일부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운동시설과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감염을 확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오는 25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하고 타지역 방문과 소모임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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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60번째발 광주·전남 12명 확진…N차 감염 ‘우려’
    • 입력 2020-07-19 21:57:25
    • 수정2020-07-19 22:08:51
    뉴스9(광주)
[앵커]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지역 감염 확진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2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동선을 숨긴 송파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177번째 확진자가 일하는 보험설계 사무실입니다.  이 곳에서 20대와 30대 동료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187번째 확진자가 다닌 직업전문학교에서도 50대 수강생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2차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이른바 '송파 확진자 발' 감염은 친인척 9명과 직장동료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 60번째 확진자가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면서 그 친인척 등은 일주일 가량 일상 생활을 해왔던 상황.  광주에서만 관련 접촉자가 6백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128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광주시는 송파 60번째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거짓진술로 감염확산을 초래한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거해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조치하였고,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송파 확진자 발 2차 감염 사례가 전남에서도 확인되면서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최근 발생한 우리 도 지역감염 사례는 모두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것이었으며, (일부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운동시설과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감염을 확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오는 25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하고 타지역 방문과 소모임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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