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장애를 혁신의 힘으로 바꾸다 ‘하벤 길마’ 외
입력 2020.07.20 (07:38)
수정 2020.07.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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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중복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의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이야기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화제의 만화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 만화 작품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5년 여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법 25주년 기념행사 자리.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대된 한 여성에게 점자 컴퓨터로 이런 말을 건넵니다.
["우리는 당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 부친께서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겁니다."]
흑인으로, 난민의 딸로, 시청각 중복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중복장애인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입지전적인 주인공 하벤 길마.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세상과 만나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온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인생 역정입니다.
과거의 경험조차 지금 일어나는 일을 말하듯 현재형으로 들려주는 이 특별한 책에서 하벤 길마는 장애를 혁신으로 나아갈 기회라고 말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장을 연 연상호 감독.
노동문제란 묵직한 주제를 그려내 '만화가 아니라 인생'이란 찬사를 받은 화제작 '송곳'의 최규석 작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창작자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는 바로 '지옥'입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찾아오는 지옥의 고지.
약속된 시간이 되면 당사자는 끔찍한 죽음을 맞습니다.
웹툰 연재가 끝나기도 전에 넷플릭스가 시리즈 제작을 결정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고, 작곡을 하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창조력'은 과연 인간다움을 판별하는 척도로 남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관한 기대부터 우려까지 숱한 담론이 오고가는 현실에서 '창조'와 '인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윤기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중복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의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이야기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화제의 만화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 만화 작품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5년 여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법 25주년 기념행사 자리.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대된 한 여성에게 점자 컴퓨터로 이런 말을 건넵니다.
["우리는 당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 부친께서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겁니다."]
흑인으로, 난민의 딸로, 시청각 중복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중복장애인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입지전적인 주인공 하벤 길마.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세상과 만나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온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인생 역정입니다.
과거의 경험조차 지금 일어나는 일을 말하듯 현재형으로 들려주는 이 특별한 책에서 하벤 길마는 장애를 혁신으로 나아갈 기회라고 말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장을 연 연상호 감독.
노동문제란 묵직한 주제를 그려내 '만화가 아니라 인생'이란 찬사를 받은 화제작 '송곳'의 최규석 작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창작자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는 바로 '지옥'입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찾아오는 지옥의 고지.
약속된 시간이 되면 당사자는 끔찍한 죽음을 맞습니다.
웹툰 연재가 끝나기도 전에 넷플릭스가 시리즈 제작을 결정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고, 작곡을 하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창조력'은 과연 인간다움을 판별하는 척도로 남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관한 기대부터 우려까지 숱한 담론이 오고가는 현실에서 '창조'와 '인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윤기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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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0 0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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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중복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의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이야기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화제의 만화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 만화 작품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5년 여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법 25주년 기념행사 자리.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대된 한 여성에게 점자 컴퓨터로 이런 말을 건넵니다.
["우리는 당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 부친께서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겁니다."]
흑인으로, 난민의 딸로, 시청각 중복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중복장애인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입지전적인 주인공 하벤 길마.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세상과 만나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온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인생 역정입니다.
과거의 경험조차 지금 일어나는 일을 말하듯 현재형으로 들려주는 이 특별한 책에서 하벤 길마는 장애를 혁신으로 나아갈 기회라고 말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장을 연 연상호 감독.
노동문제란 묵직한 주제를 그려내 '만화가 아니라 인생'이란 찬사를 받은 화제작 '송곳'의 최규석 작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창작자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는 바로 '지옥'입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찾아오는 지옥의 고지.
약속된 시간이 되면 당사자는 끔찍한 죽음을 맞습니다.
웹툰 연재가 끝나기도 전에 넷플릭스가 시리즈 제작을 결정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고, 작곡을 하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창조력'은 과연 인간다움을 판별하는 척도로 남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관한 기대부터 우려까지 숱한 담론이 오고가는 현실에서 '창조'와 '인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윤기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중복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의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이야기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화제의 만화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 만화 작품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5년 여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법 25주년 기념행사 자리.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대된 한 여성에게 점자 컴퓨터로 이런 말을 건넵니다.
["우리는 당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 부친께서도 자랑스럽게 여기실 겁니다."]
흑인으로, 난민의 딸로, 시청각 중복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중복장애인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입지전적인 주인공 하벤 길마.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세상과 만나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온 장애인 인권 변호사 하벤 길마의 인생 역정입니다.
과거의 경험조차 지금 일어나는 일을 말하듯 현재형으로 들려주는 이 특별한 책에서 하벤 길마는 장애를 혁신으로 나아갈 기회라고 말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장을 연 연상호 감독.
노동문제란 묵직한 주제를 그려내 '만화가 아니라 인생'이란 찬사를 받은 화제작 '송곳'의 최규석 작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창작자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는 바로 '지옥'입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찾아오는 지옥의 고지.
약속된 시간이 되면 당사자는 끔찍한 죽음을 맞습니다.
웹툰 연재가 끝나기도 전에 넷플릭스가 시리즈 제작을 결정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고, 작곡을 하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창조력'은 과연 인간다움을 판별하는 척도로 남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관한 기대부터 우려까지 숱한 담론이 오고가는 현실에서 '창조'와 '인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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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기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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