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수학여행·체험학습 발목…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20.07.22 (09:45) 수정 2020.07.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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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는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평생 추억이 될 수학여행을 무작정 취소하기도 어려워 일선 학교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입니다.

당초 오는 10월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감염병 위기경보가 하반기에도 계속 '심각단계'를 유지할 경우 수행여행이나 수련회는 물론이고 소풍같은 비숙박형 체험학습도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차재민/함월고 2학년 : "작년에 선배들 수학여행 가는 거 보고 저희도 작년부터 수행여행 이렇게 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너무 아쉽고…."]

[이은지/함월고 2학년 : "친구들도 되게 많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고 같이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학교는 이번주로 예정됐던 제주도 답사 계획을 급히 취소하고 다음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데 오는 12월 선배들의 수능이 끝난 뒤에 가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병호/함월고 교장 :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연기를 해서 우리 아이들이 수학여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들도 2학기 수행여행이나 체험학습 실시를 당장 결정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학여행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당초 계획했던 수학여행 경비는 그대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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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수학여행·체험학습 발목…대책 마련 고심
    • 입력 2020-07-22 09:45:40
    • 수정2020-07-22 16:09:56
    930뉴스(울산)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는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평생 추억이 될 수학여행을 무작정 취소하기도 어려워 일선 학교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입니다. 당초 오는 10월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감염병 위기경보가 하반기에도 계속 '심각단계'를 유지할 경우 수행여행이나 수련회는 물론이고 소풍같은 비숙박형 체험학습도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차재민/함월고 2학년 : "작년에 선배들 수학여행 가는 거 보고 저희도 작년부터 수행여행 이렇게 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너무 아쉽고…."] [이은지/함월고 2학년 : "친구들도 되게 많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고 같이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학교는 이번주로 예정됐던 제주도 답사 계획을 급히 취소하고 다음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데 오는 12월 선배들의 수능이 끝난 뒤에 가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병호/함월고 교장 :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연기를 해서 우리 아이들이 수학여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들도 2학기 수행여행이나 체험학습 실시를 당장 결정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학여행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당초 계획했던 수학여행 경비는 그대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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