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격진료 허용 병원 6백 곳에 달해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격진료에 대한 수요가 늘자. 중국은 중국 전역에 원격진료병원 6백 곳을 허가했습니다.

[리포트]

병원 내 코로나19 교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대학종양병원은 원격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환자 병력을 살피고 문진을 통해 처방을 내립니다.

원격진료도 의료보험에 적용됩니다.

현재 해당 병원 내 14개 과의 의료진 백여 명이 원격진료로 환자를 보고 있는데요,

하루 평균 원격진료 환자는 2백 명이나 됩니다.

환자들도 오가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원격 진료에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산시성 환자 : "전에는 진료받으려면 기차를 타고 가야 해 비용이 약값보다 많았어요."]

코로나19 기간 저장성에서만 하루 평균 3만 명이 원격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둥성 지난시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는 약을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