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당국, 옵티머스 사태 규명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입력 2020.07.22 (13:42) 수정 2020.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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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검찰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더 자발적이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는 오늘 10시부터 라임·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보고를 받겠다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 참석을 요구했는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았습니다.

특위는 금융당국의 불참에 대해 정부 여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특위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2018년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와 관련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수사해달라고 적시했으나 검찰은 이 사건을 1년간 방치하다가 흐지부지 덮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는 NH증권이 옵티머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던 때로, 만약 검찰이 정상적으로 수사하고 점검했다면 5천억 원 규모의 옵티머스 사태는 미리 막을 수 있었다"며 "검찰은 왜 결론이 명확한 사건을 1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핵심 피의자에게 아무 죄과를 묻지 않은 것인지 어떤 근거와 누구의 지시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사태가 발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폐지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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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미래통합당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검찰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더 자발적이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는 오늘 10시부터 라임·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보고를 받겠다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 참석을 요구했는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았습니다.

특위는 금융당국의 불참에 대해 정부 여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특위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2018년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와 관련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수사해달라고 적시했으나 검찰은 이 사건을 1년간 방치하다가 흐지부지 덮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는 NH증권이 옵티머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던 때로, 만약 검찰이 정상적으로 수사하고 점검했다면 5천억 원 규모의 옵티머스 사태는 미리 막을 수 있었다"며 "검찰은 왜 결론이 명확한 사건을 1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핵심 피의자에게 아무 죄과를 묻지 않은 것인지 어떤 근거와 누구의 지시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사태가 발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폐지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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