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사 13명 코로나19 확진…부대 전수 검사

입력 2020.07.22 (19:11) 수정 2020.07.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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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모두 치료했다고 밝힌 지 20일 만에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병사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주둔지 병력 전원의 이동을 통제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모 육군 부대 소속 병사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현재 나머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군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병사 2명이 그제(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어제(21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밀접접촉자 50여 명을 포함해 주둔지 병력 22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인데 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군은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주둔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전체를 공동 격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0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현재 71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은 보건당국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모두 84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944명을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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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병사 13명 코로나19 확진…부대 전수 검사
    • 입력 2020-07-22 19:12:36
    • 수정2020-07-22 19:51:13
    뉴스 7
[앵커]

군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모두 치료했다고 밝힌 지 20일 만에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병사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주둔지 병력 전원의 이동을 통제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모 육군 부대 소속 병사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현재 나머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군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병사 2명이 그제(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어제(21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밀접접촉자 50여 명을 포함해 주둔지 병력 22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인데 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군은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주둔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전체를 공동 격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0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현재 71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은 보건당국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모두 84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944명을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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