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전북 정치력 복원 계기로’

입력 2020.07.22 (19:58) 수정 2020.07.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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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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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국회,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은 한 명도 없습니다. 

때문에 전북의 정치적 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한병도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기점으로 전북의 정치력을 복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북 10석 가운데 9석을 싹쓸이했지만, 3선 이상 중진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민주당 일색의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지 못했습니다. 

전북을 대변할 마땅한 중진이 없다 보니, 전북 정치권이 또다시 들러리로 전락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친문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병도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전북 정치력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이 되면 자신은 물론 지역의 정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당 지도부에 포진해 2년 뒤 대선에서 전북 몫을 강력히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병도/민주당 의원 : "지도부가 되면 균형발전 차원을 더 폭넓게 들여다보고 그 차원에서 우리 전북을 챙기는…."]

최고위원 출마가 전북 정치권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이뤄진 점도 고무적입니다. 

["감사하게도 전원이 결의했습니다. 저를 출마하도록 권유도 해주셨고 그래서 첫 고민을 시작했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29일. 

10년 동안이나 끊긴 전북의 집권여당 지도부 입성이 한 달여 뒤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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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원 출마…‘전북 정치력 복원 계기로’
    • 입력 2020-07-22 19:58:47
    • 수정2020-07-22 19:58:48
    뉴스7(전주)
[앵커] ​​​​​​ 이번 21대 국회,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은 한 명도 없습니다.  때문에 전북의 정치적 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한병도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기점으로 전북의 정치력을 복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북 10석 가운데 9석을 싹쓸이했지만, 3선 이상 중진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민주당 일색의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지 못했습니다.  전북을 대변할 마땅한 중진이 없다 보니, 전북 정치권이 또다시 들러리로 전락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친문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병도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전북 정치력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이 되면 자신은 물론 지역의 정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당 지도부에 포진해 2년 뒤 대선에서 전북 몫을 강력히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병도/민주당 의원 : "지도부가 되면 균형발전 차원을 더 폭넓게 들여다보고 그 차원에서 우리 전북을 챙기는…."] 최고위원 출마가 전북 정치권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이뤄진 점도 고무적입니다.  ["감사하게도 전원이 결의했습니다. 저를 출마하도록 권유도 해주셨고 그래서 첫 고민을 시작했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29일.  10년 동안이나 끊긴 전북의 집권여당 지도부 입성이 한 달여 뒤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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