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뉴스] ‘밈’ 문화 열풍, 왜?

입력 2020.07.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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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이른바 집콕이 일상이 된 요즘.

여러분 혹시~ 관짝 댄스, 4딸라, 1일 1깡.

이런 말들 들어보셨나요?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춤과 노래를 말하는데요.

특정한 콘텐츠를 재가공하고 즐기는 이른바 ‘밈’ 문화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밈은 그리스어로 모방을 뜻하는 미메메(Mimeme)와 영어로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의 합성어인데요.

넓은 의미로 모방과 복제를 뜻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패러디 등을 통해 유행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밈' 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비의 ‘깡’ 열풍인데요.

1일 1깡, 식후깡, 깡지순례 등 신조어를 낳으며 인깁니다. 

발매 당시 과한 춤과 가사로 사라졌다가 한 여고생의 깡 커버댄스로 이른바 '강제 소환'된 건데요.

이후 각종 패러디는 물론, '밈' 문화의 흥행요소인 재치있는 댓글까지 더해져 자발적 놀이문화가 됐습니다. 

숱한 패러디로 인기를 끌었던 김영철의 ‘4딸라’ 영화 ‘타짜’ 속 대사인 ‘묻고 더블로 가’ 양준일의 '레베카' 역시 역주행하면서 인기를 끈 사롑니다.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남이 만든 걸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내가 참여해서 만들어간다' 그러한 재창작의 과정에서 B급 유희의 경향성도 있고, 요즘 복고도 트렌드거든요. 여러가지 트렌드가 겹치면서 밈 현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거죠."]

그런가하면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이른바 '관짝 댄스'도 밈 문화 열풍의 주역!  

관을 매고 춤을 추는 이 영상은 사실 가나의 장례모습인데요.

축제같은 장례식을 즐기는 장례풍습이 '밈' 문화로 인기를 끈 비결, 절묘한 패러디 영상에, 강한 EDM 음악이 만난 건데요.  

오는 11월 대선을 치를 미국에서도 관짝댄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죠.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말실수를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쓰인 관을 들고 흥겹게 춤추는 영상을 올린겁니다. 

국내에서도 '관짝 소년단'으로 불리며 챌린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패러디하기로 했습니다. 

밈 문화가 유행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도 넘는 영상과 댓글로 상대에게 2차 피해를 주거나 콘텐츠 가공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셔야겠고요.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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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뉴스] ‘밈’ 문화 열풍, 왜?
    • 입력 2020-07-22 20:34:02
    뉴스7(광주)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이른바 집콕이 일상이 된 요즘. 여러분 혹시~ 관짝 댄스, 4딸라, 1일 1깡. 이런 말들 들어보셨나요?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춤과 노래를 말하는데요. 특정한 콘텐츠를 재가공하고 즐기는 이른바 ‘밈’ 문화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밈은 그리스어로 모방을 뜻하는 미메메(Mimeme)와 영어로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의 합성어인데요. 넓은 의미로 모방과 복제를 뜻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패러디 등을 통해 유행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밈' 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비의 ‘깡’ 열풍인데요. 1일 1깡, 식후깡, 깡지순례 등 신조어를 낳으며 인깁니다.  발매 당시 과한 춤과 가사로 사라졌다가 한 여고생의 깡 커버댄스로 이른바 '강제 소환'된 건데요. 이후 각종 패러디는 물론, '밈' 문화의 흥행요소인 재치있는 댓글까지 더해져 자발적 놀이문화가 됐습니다.  숱한 패러디로 인기를 끌었던 김영철의 ‘4딸라’ 영화 ‘타짜’ 속 대사인 ‘묻고 더블로 가’ 양준일의 '레베카' 역시 역주행하면서 인기를 끈 사롑니다.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 "남이 만든 걸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내가 참여해서 만들어간다' 그러한 재창작의 과정에서 B급 유희의 경향성도 있고, 요즘 복고도 트렌드거든요. 여러가지 트렌드가 겹치면서 밈 현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거죠."] 그런가하면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이른바 '관짝 댄스'도 밈 문화 열풍의 주역!   관을 매고 춤을 추는 이 영상은 사실 가나의 장례모습인데요. 축제같은 장례식을 즐기는 장례풍습이 '밈' 문화로 인기를 끈 비결, 절묘한 패러디 영상에, 강한 EDM 음악이 만난 건데요.   오는 11월 대선을 치를 미국에서도 관짝댄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죠.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말실수를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쓰인 관을 들고 흥겹게 춤추는 영상을 올린겁니다.  국내에서도 '관짝 소년단'으로 불리며 챌린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패러디하기로 했습니다.  밈 문화가 유행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도 넘는 영상과 댓글로 상대에게 2차 피해를 주거나 콘텐츠 가공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셔야겠고요.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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