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쌍용시대 활짝…대표팀 쌍용도 기대감

입력 2020.07.22 (21:48) 수정 2020.07.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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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성용이 우여곡절 끝에 K리그에 복귀하게 돼 팬들은 이청용과 기성용 이른바 쌍용의 귀환에 설레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기성용이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대표팀도 다시 쌍용 시대가 열릴까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년 만의 복귀에 기성용은 '드디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성용/서울 :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왔고 또 K리그에 서기 위해서 많은 노력 했는데 드디어 오게 돼서 상당히 행복하고요."]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기성용은 다음 달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입니다.

특히 8월 30일 서울과 울산전은 이청용과 '쌍용 더비'로 기대감이 큽니다.

이청용도 절친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이청용/울산 : "굉장히 기다려지고 기분이 굉장히 묘할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고요."]

입단식에서 기성용은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받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민감한 질문이네요. 몸만 정상적으로 올라온다면. 사람 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상태에서는 팀이 안정돼있고 제가 경기 뛴 지 오래됐기 때문에 아직은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벤투 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말까지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영옥/기성용 부친/2019.12. : "(벤투감독님이 여러 번 전화해서 컴백을 아직도 물어보신다면서요?) 벤투감독은 상당히 성용이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아요."]

울산에서 맹활약하는 이청용도 대표팀에 충분히 부름을 받을 수 있어 K리그는 물론 대표팀까지 다시 쌍용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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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쌍용시대 활짝…대표팀 쌍용도 기대감
    • 입력 2020-07-22 21:49:54
    • 수정2020-07-22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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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성용이 우여곡절 끝에 K리그에 복귀하게 돼 팬들은 이청용과 기성용 이른바 쌍용의 귀환에 설레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기성용이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대표팀도 다시 쌍용 시대가 열릴까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년 만의 복귀에 기성용은 '드디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성용/서울 :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왔고 또 K리그에 서기 위해서 많은 노력 했는데 드디어 오게 돼서 상당히 행복하고요."]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기성용은 다음 달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입니다.

특히 8월 30일 서울과 울산전은 이청용과 '쌍용 더비'로 기대감이 큽니다.

이청용도 절친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이청용/울산 : "굉장히 기다려지고 기분이 굉장히 묘할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고요."]

입단식에서 기성용은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받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민감한 질문이네요. 몸만 정상적으로 올라온다면. 사람 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상태에서는 팀이 안정돼있고 제가 경기 뛴 지 오래됐기 때문에 아직은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벤투 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말까지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영옥/기성용 부친/2019.12. : "(벤투감독님이 여러 번 전화해서 컴백을 아직도 물어보신다면서요?) 벤투감독은 상당히 성용이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아요."]

울산에서 맹활약하는 이청용도 대표팀에 충분히 부름을 받을 수 있어 K리그는 물론 대표팀까지 다시 쌍용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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