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전에 발전기금 입금?…동물테마파크 논란 확산

입력 2020.07.22 (22:18) 수정 2020.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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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가 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선흘2리 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올해 초 사업자 측이 마을발전기금 일부를 마을통장에 입금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리사무소 컴퓨터에 있던 동물테마파크 사업 관련 파일과 서류철,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10일,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그룹이 마을발전기금 3억 5천만 원을 마을통장으로 입금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업 승인도 나기 전에 사업자가 마을발전기금 일부를 입금했다는 건 사업자와 제주도, 마을 이장이 사업 승인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는 뜻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지난해 7월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사업자 측이 일부를 이행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자 측 입장도 듣기 위해 대명그룹에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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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전에 발전기금 입금?…동물테마파크 논란 확산
    • 입력 2020-07-22 22:18:18
    • 수정2020-07-22 22:20:09
    뉴스9(제주)
제주서부경찰서가 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선흘2리 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올해 초 사업자 측이 마을발전기금 일부를 마을통장에 입금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리사무소 컴퓨터에 있던 동물테마파크 사업 관련 파일과 서류철,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10일,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그룹이 마을발전기금 3억 5천만 원을 마을통장으로 입금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업 승인도 나기 전에 사업자가 마을발전기금 일부를 입금했다는 건 사업자와 제주도, 마을 이장이 사업 승인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는 뜻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지난해 7월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사업자 측이 일부를 이행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자 측 입장도 듣기 위해 대명그룹에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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