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6연승 행진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최연소 300홈런에 2개만을 남겨둔 삼성 이승엽이 LG를 상대로 홈런사냥에 도전했습니다.
잠실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기자: 네, 심병일입니다.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승엽 선수 홈런 소식 있습니까?
⊙기자: 이승엽 선수, 오늘은 아쉽게도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30개 홈런 가운데 잠실에서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이승엽인데요.
오늘도 홈런 없이 2타수 1안타만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엽은 그러나 안타를 뽑아 올 시즌 1할에 못 미쳤던 잠실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홈런을 터뜨리지 못한 데는 정면승부를 피한 상대팀인 LG 투수들의 견제도 컸습니다.
이승엽은 1회 LG 선발 이동현, 7회 김광삼의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오늘로 26세 9개월 30일인 이승엽은 2개만 홈런을 더 추가하면 중국의 왕정치가 보유중인 최소 경기 300홈런 기록을 5개월 앞당기게 됩니다. 삼성이 LG에 5:3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2회 초 김완수, 7회초 브리또의 좌측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두 점차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은 6연승을 달렸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