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스 인도 돌진, 경춘 국도 6중 충돌

입력 2003.06.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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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제동장치가 고장난 15톤 덤프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다섯 대를 덮쳤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차선 경춘국도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차체가 심하게 부서진 승용차 2대는 앞뒤 방향까지 바뀌었습니다.
⊙김경선(서울시 방배동): 바로 받아버려서 나는 효자쪽으로 피하면서 앞에 있는 차를 다 받아버린 거예요.
⊙기윤도(경기도 가평군): 그냥 신호등에 서 있다가 그냥 갑자기 우당탕 그러니까 무슨 소리인지 움직일 수도 없고...
⊙기자: 오늘 오후 5시 10분쯤 브레이크가 고장난 15톤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조길호(트럭운전자): (신호등 보고) 엔진브레이크 쓰면서 죽 들어왔는데 서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쭉쭉 밀린 거죠.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이 차량은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고로 경춘국도가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또 대전 원내동 진잠중학교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길가에 주차해 있던 차량 8대와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행인 등 10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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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버스 인도 돌진, 경춘 국도 6중 충돌
    • 입력 2003-06-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제동장치가 고장난 15톤 덤프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다섯 대를 덮쳤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차선 경춘국도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차체가 심하게 부서진 승용차 2대는 앞뒤 방향까지 바뀌었습니다. ⊙김경선(서울시 방배동): 바로 받아버려서 나는 효자쪽으로 피하면서 앞에 있는 차를 다 받아버린 거예요. ⊙기윤도(경기도 가평군): 그냥 신호등에 서 있다가 그냥 갑자기 우당탕 그러니까 무슨 소리인지 움직일 수도 없고... ⊙기자: 오늘 오후 5시 10분쯤 브레이크가 고장난 15톤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조길호(트럭운전자): (신호등 보고) 엔진브레이크 쓰면서 죽 들어왔는데 서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쭉쭉 밀린 거죠.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이 차량은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고로 경춘국도가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또 대전 원내동 진잠중학교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길가에 주차해 있던 차량 8대와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행인 등 10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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