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부산역 지하차도…차량 통행 여전히 중단

[앵커]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곳이죠?

부산역 지하차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돼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이슬 기자! 지금은 물이 다 빠진 것 같은데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어젯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하차도 현장입니다.

지난 밤 이곳에서 물난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현재는 물이 다 빠졌고요.

복구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은 여전히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펌프차와 인력 등을 총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였는데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9시 정도까지 배수작업은 계속됐습니다.

지금은 일부 펌프차가 마지막 남은 흙탕물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또 배수구 주변 정비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과학수사팀에서도 현장에 나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번 피해가 배수펌프 문제 등으로 인한 인재인지 등을 내사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 곳을 방문해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합니다.

소방당국이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상황 브리핑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현장 바로 앞에 소방서가 있는데다 인근에 경찰서도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3명이나 숨질 때까지 제대로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건지 면밀한 사고 조사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역 지하차도 현장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