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모레부터 직관 허용…한화-KIA는 관중 입장 연기

입력 2020.07.24 (21:47) 수정 2020.07.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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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 스포츠 팬들이 바라는 이른바 직관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전체 관중석 10% 규모로 입장이 허용됩니다.

가장 먼저 프로야구가 모레부터 가능한데 구장마다 상황은 약간씩 다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모레부터 프로야구 현장 관람이 가능해졌습니다.

첫 개방은 현재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전체 좌석의 10% 이내에 그칩니다.

[이진우/고양시 덕양구 : "10% 밖에 안된다고 하고, 입장 관객도. 거리를 충분히 두면 아직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구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이 제한됩니다.

정보 확보를 위해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QR코드를 미리 발급받아 스캔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화장실과 매점 이용은 물론이고 좌석 배치에도 간격 유지가 적용됩니다.

식음료 매장은 운영되지만 지정 지역이 아닌 좌석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하지만, 한화는 지자체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합니다.

KIA도 광주시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29일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대비해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함께 방역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영열/문체부 체육국장 : "이번 기회에 방역을 철저히 해서 차질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하게 관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시작하고, 프로골프는 다음 달까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김한빈/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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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모레부터 직관 허용…한화-KIA는 관중 입장 연기
    • 입력 2020-07-24 21:52:28
    • 수정2020-07-24 21:55:20
    뉴스 9
[앵커]

프로 스포츠 팬들이 바라는 이른바 직관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전체 관중석 10% 규모로 입장이 허용됩니다.

가장 먼저 프로야구가 모레부터 가능한데 구장마다 상황은 약간씩 다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모레부터 프로야구 현장 관람이 가능해졌습니다.

첫 개방은 현재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전체 좌석의 10% 이내에 그칩니다.

[이진우/고양시 덕양구 : "10% 밖에 안된다고 하고, 입장 관객도. 거리를 충분히 두면 아직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구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이 제한됩니다.

정보 확보를 위해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QR코드를 미리 발급받아 스캔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화장실과 매점 이용은 물론이고 좌석 배치에도 간격 유지가 적용됩니다.

식음료 매장은 운영되지만 지정 지역이 아닌 좌석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하지만, 한화는 지자체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합니다.

KIA도 광주시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끝나는 29일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대비해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함께 방역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영열/문체부 체육국장 : "이번 기회에 방역을 철저히 해서 차질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하게 관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시작하고, 프로골프는 다음 달까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김한빈/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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