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요양시설·교회 감염 이어져…교회 강화된 방역수칙 해제

입력 2020.07.25 (12:01) 수정 2020.07.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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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지역발생 중 대다수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요양시설과 교회, 소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환자가 하루 새 4명이 늘었습니다.

이 환자들은 모두 첫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들이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또 사랑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는 빌딩과 사무실을 통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8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포천8사단 예하 부대와 인근 3개 부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8명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2주간 전국 교회에 내려졌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어제 저녁부터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지됐던 교회 소모임과 수련회 등의 행사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행정조치가 해제돼도 마스크 착용와 거리두기 등의 기본 수칙은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제 입국한 이라크 근로자 가운데 음성판정을 받은 250여 명은 충북 충주와 보은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고 퇴소 직전에도 다시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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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요양시설·교회 감염 이어져…교회 강화된 방역수칙 해제
    • 입력 2020-07-25 12:02:45
    • 수정2020-07-25 12:05:13
    뉴스 12
[앵커]

국내 지역발생 중 대다수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요양시설과 교회, 소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환자가 하루 새 4명이 늘었습니다.

이 환자들은 모두 첫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들이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또 사랑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는 빌딩과 사무실을 통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8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포천8사단 예하 부대와 인근 3개 부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8명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2주간 전국 교회에 내려졌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어제 저녁부터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지됐던 교회 소모임과 수련회 등의 행사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행정조치가 해제돼도 마스크 착용와 거리두기 등의 기본 수칙은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제 입국한 이라크 근로자 가운데 음성판정을 받은 250여 명은 충북 충주와 보은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고 퇴소 직전에도 다시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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