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 입국 금지”

입력 2020.07.25 (15:12) 수정 2020.07.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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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대학 당국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지난 3월 9일까지 등록이 안된 신입생이 올 가을학기에 전면 온라인 수강을 계획한다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고지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에 있거나, 외국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하고 곧 재입국하는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100%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비자가 유지된다고 공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처음에 대면 수강하다가 향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미국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방침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등록하려는 신입 유학생들을 주로 겨냥한다고 AP는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유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신규 비자 발급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공개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해 1주일여 만에 전면 철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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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5 15:12:19
    • 수정2020-07-25 15:48:49
    국제
미국 정부가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대학 당국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지난 3월 9일까지 등록이 안된 신입생이 올 가을학기에 전면 온라인 수강을 계획한다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고지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에 있거나, 외국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하고 곧 재입국하는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100%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비자가 유지된다고 공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처음에 대면 수강하다가 향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미국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방침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등록하려는 신입 유학생들을 주로 겨냥한다고 AP는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유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신규 비자 발급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공개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해 1주일여 만에 전면 철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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