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주자들 “4·3 완전한 해결” 한목소리
입력 2020.07.25 (21:50)
수정 2020.07.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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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 대회를 앞두고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당대표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세 후보 모두 4·3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연설 첫 주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행안부 장관 시절 배보상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다며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에 유족회 분들과 자주 만나서 4·3관련 법안 또 배·보상 문제 매듭을 짓고자 했으나 20대 국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4·3특별법을 개정해 내겠습니다."]
박주민 후보 역시 4·3의 완전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2년 전) 당원분들께서 저에게 4·3 배지를 달아주셨습니다. 그 이후 2년간 한 번도 이 배지를 제 옷깃에서 뗀 적이 없습니다. 제주 4·3 완전한 해결 위해 저희 모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 연설주자로 나선 이낙연 후보는 고 양용해 북부예비검속희생자유족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반드시 완전한 해결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를 아들처럼 사랑해주신 4·3 유족회장 양용해 선생님은 떠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지역의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 부수홍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 대회를 앞두고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당대표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세 후보 모두 4·3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연설 첫 주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행안부 장관 시절 배보상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다며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에 유족회 분들과 자주 만나서 4·3관련 법안 또 배·보상 문제 매듭을 짓고자 했으나 20대 국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4·3특별법을 개정해 내겠습니다."]
박주민 후보 역시 4·3의 완전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2년 전) 당원분들께서 저에게 4·3 배지를 달아주셨습니다. 그 이후 2년간 한 번도 이 배지를 제 옷깃에서 뗀 적이 없습니다. 제주 4·3 완전한 해결 위해 저희 모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 연설주자로 나선 이낙연 후보는 고 양용해 북부예비검속희생자유족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반드시 완전한 해결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를 아들처럼 사랑해주신 4·3 유족회장 양용해 선생님은 떠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지역의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 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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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 대회를 앞두고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당대표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세 후보 모두 4·3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연설 첫 주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행안부 장관 시절 배보상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다며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에 유족회 분들과 자주 만나서 4·3관련 법안 또 배·보상 문제 매듭을 짓고자 했으나 20대 국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4·3특별법을 개정해 내겠습니다."]
박주민 후보 역시 4·3의 완전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2년 전) 당원분들께서 저에게 4·3 배지를 달아주셨습니다. 그 이후 2년간 한 번도 이 배지를 제 옷깃에서 뗀 적이 없습니다. 제주 4·3 완전한 해결 위해 저희 모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 연설주자로 나선 이낙연 후보는 고 양용해 북부예비검속희생자유족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반드시 완전한 해결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를 아들처럼 사랑해주신 4·3 유족회장 양용해 선생님은 떠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지역의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 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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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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