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의심 탈북민 월북’ 北 주장 확인 중

입력 2020.07.26 (11:02) 수정 2020.07.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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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6일) 북한 관영매체가 탈북민이 지난 19일 재입북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 등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도 탈북민이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 군과 통일부 등 관련 당국은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대로 지난 19일 무렵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례가 있었는지부터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사분계선을 통해 실제 월북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군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에서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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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6 11:02:45
    • 수정2020-07-26 11:18:40
    정치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6일) 북한 관영매체가 탈북민이 지난 19일 재입북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 등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도 탈북민이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 군과 통일부 등 관련 당국은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대로 지난 19일 무렵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례가 있었는지부터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사분계선을 통해 실제 월북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군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에서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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