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국내 개발과 해외 제품 확보 동시 추진 중

입력 2020.07.26 (18:45) 수정 2020.07.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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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제넥신은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 중대본은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올 하반기 내에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7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하반기 중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백신·치료제 개발 임상시험과 별개로 약물 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지금까지 총 15건이 승인됐다고 중대본은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제품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은 24종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 20억 회분의 백신을 2021년 말까지 보급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백신 공급 메커니즘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77개국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의 역량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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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국내 개발과 해외 제품 확보 동시 추진 중
    • 입력 2020-07-26 18:45:45
    • 수정2020-07-26 19:05:36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제넥신은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 중대본은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올 하반기 내에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7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하반기 중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백신·치료제 개발 임상시험과 별개로 약물 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지금까지 총 15건이 승인됐다고 중대본은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제품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은 24종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 20억 회분의 백신을 2021년 말까지 보급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백신 공급 메커니즘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77개국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의 역량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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