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탈북자 월북 장소는 강화도…배수로로 빠져나가”
입력 2020.07.27 (12:04)
수정 2020.07.27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위협으로 지목한 탈북자 김 모 씨의 월북 경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 씨가 강화도 지역의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나가 북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김 모씨가 월북을 시도한 장소는 강화도 일대로 특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는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입니다."]
강화 지역 한강 하구 일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1.3에서 2.5km에 불과해 헤엄쳐 남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왔습니다.
김 씨도 2017년 개성에서 교동도까지 헤엄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은 철책 자체가 뚫린 것은 아니어서 김 씨가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해당 배수로는 철책 아래에 설치돼 있고, 사람이 드나들 수 없도록 보강물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로 추정되는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당일 기상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매체는 지난 19일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유력한 월북자로 24살 김모 씨를 특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북한으로 되돌아간 탈북민은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위협으로 지목한 탈북자 김 모 씨의 월북 경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 씨가 강화도 지역의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나가 북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김 모씨가 월북을 시도한 장소는 강화도 일대로 특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는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입니다."]
강화 지역 한강 하구 일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1.3에서 2.5km에 불과해 헤엄쳐 남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왔습니다.
김 씨도 2017년 개성에서 교동도까지 헤엄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은 철책 자체가 뚫린 것은 아니어서 김 씨가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해당 배수로는 철책 아래에 설치돼 있고, 사람이 드나들 수 없도록 보강물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로 추정되는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당일 기상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매체는 지난 19일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유력한 월북자로 24살 김모 씨를 특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북한으로 되돌아간 탈북민은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 “탈북자 월북 장소는 강화도…배수로로 빠져나가”
-
- 입력 2020-07-27 12:06:37
- 수정2020-07-27 19:44:31

[앵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위협으로 지목한 탈북자 김 모 씨의 월북 경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 씨가 강화도 지역의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나가 북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김 모씨가 월북을 시도한 장소는 강화도 일대로 특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는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입니다."]
강화 지역 한강 하구 일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1.3에서 2.5km에 불과해 헤엄쳐 남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왔습니다.
김 씨도 2017년 개성에서 교동도까지 헤엄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은 철책 자체가 뚫린 것은 아니어서 김 씨가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해당 배수로는 철책 아래에 설치돼 있고, 사람이 드나들 수 없도록 보강물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로 추정되는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당일 기상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매체는 지난 19일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유력한 월북자로 24살 김모 씨를 특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북한으로 되돌아간 탈북민은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위협으로 지목한 탈북자 김 모 씨의 월북 경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 씨가 강화도 지역의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나가 북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김 모씨가 월북을 시도한 장소는 강화도 일대로 특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는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입니다."]
강화 지역 한강 하구 일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1.3에서 2.5km에 불과해 헤엄쳐 남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왔습니다.
김 씨도 2017년 개성에서 교동도까지 헤엄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은 철책 자체가 뚫린 것은 아니어서 김 씨가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해당 배수로는 철책 아래에 설치돼 있고, 사람이 드나들 수 없도록 보강물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로 추정되는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당일 기상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매체는 지난 19일 개성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유력한 월북자로 24살 김모 씨를 특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북한으로 되돌아간 탈북민은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
-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조빛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