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주의보 해제…100mm 더 내려

입력 2020.07.27 (23:58) 수정 2020.07.28 (0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기록적 폭우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부산에 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조금전 해제됐습니다.

부산 민락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앵커]

네, 부산에선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민락항 일대는 지난 23일 밀물 때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오늘도 쏟아지는 빗물이 밀물때를 만나 수위가 높아지지 않을까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부산에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30mm인데요.

부산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늘 새벽 1시 34분이 만조 시각입니다.

도심 하천 범람과 해안가, 그리고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에는 조금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내일까지 부산에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덕천배수장과 과정교차로 등 모두 5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에선 지난 폭우 때 갑자기 불어난 물에 지하차도에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요.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하차도를 우회하셔야 합니다.

또 부산은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관할 지자체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호우주의보 해제…100mm 더 내려
    • 입력 2020-07-28 00:20:09
    • 수정2020-07-28 02:01:12
    뉴스라인 W
[앵커]

기록적 폭우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부산에 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조금전 해제됐습니다.

부산 민락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앵커]

네, 부산에선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민락항 일대는 지난 23일 밀물 때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오늘도 쏟아지는 빗물이 밀물때를 만나 수위가 높아지지 않을까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부산에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30mm인데요.

부산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늘 새벽 1시 34분이 만조 시각입니다.

도심 하천 범람과 해안가, 그리고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에는 조금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내일까지 부산에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덕천배수장과 과정교차로 등 모두 5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에선 지난 폭우 때 갑자기 불어난 물에 지하차도에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요.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하차도를 우회하셔야 합니다.

또 부산은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관할 지자체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