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정은경 “방역 조치 완화하면 환자 증가”

입력 2020.07.28 (06:45) 수정 2020.07.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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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방역 조치 완화하면 환자 증가"

어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해외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한 말이죠?

[답변]

네. 정은경 본부장은 세계 여러 나라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장기간 이러한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휴가철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어제, 유럽과 일본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직접 언급했는데요.

"유럽은 경제 재개와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며, "일본에서는 하루에 5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 위험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휴식과 안전, 건강을 위한 여름휴가와 방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7조 원 규모네요?

[답변]

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의 피해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관광업에 타격이 컸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만 5조 9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예술 분야도 공연·전시 취소로 인해 상당 부분 피해가 발생했고, 영화 분야 역시 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관객 수가 81% 넘게 급감해 7천5백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났습니다.

프로 스포츠의 경우에도 리그 중단과 무관중 경기 등에 따른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입장권 수입 등 천339억 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렌털 서비스, 그러니까 제품을 사지 않고 일정 금액을 내고 빌려 쓰는 걸 말하죠.

이걸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건가요?

[답변]

네. 올해 상반기 기준 렌털, 대여 서비스 상품 거래액이 6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여 서비스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의 거래액 증가율이 743%를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의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 경험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두는 20~30대의 특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여 서비스의 주 소비층인 40~50대의 거래액도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식기 세척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노동과 관련된 가전제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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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06:56:56
    • 수정2020-07-28 0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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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방역 조치 완화하면 환자 증가"

어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해외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한 말이죠?

[답변]

네. 정은경 본부장은 세계 여러 나라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장기간 이러한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휴가철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어제, 유럽과 일본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직접 언급했는데요.

"유럽은 경제 재개와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며, "일본에서는 하루에 5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 위험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휴식과 안전, 건강을 위한 여름휴가와 방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7조 원 규모네요?

[답변]

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의 피해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관광업에 타격이 컸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만 5조 9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예술 분야도 공연·전시 취소로 인해 상당 부분 피해가 발생했고, 영화 분야 역시 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관객 수가 81% 넘게 급감해 7천5백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났습니다.

프로 스포츠의 경우에도 리그 중단과 무관중 경기 등에 따른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입장권 수입 등 천339억 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렌털 서비스, 그러니까 제품을 사지 않고 일정 금액을 내고 빌려 쓰는 걸 말하죠.

이걸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건가요?

[답변]

네. 올해 상반기 기준 렌털, 대여 서비스 상품 거래액이 6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여 서비스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의 거래액 증가율이 743%를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의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 경험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두는 20~30대의 특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여 서비스의 주 소비층인 40~50대의 거래액도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식기 세척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노동과 관련된 가전제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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