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호우특보, 최고 150mm 비…중부 곳곳 시간당 30mm 폭우

[앵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어디에 비가 가장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 충북 북부 지역에 비가 가장 많이 왔습니다.

원래, 어젯밤까진 대전과 충남, 그리고 충북 남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예상과 달리, 비구름대가 북부권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충북 제천과 단양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나머지 9개 시·군, 그리고 대전과 충남 전역, 세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충북의 지역별 강수량은, 충북 제천 백운이 89mm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단양 영춘 88, 충주 56, 증평 46, 청주 상당 39.5mm 등입니다.

대전·충남과 세종은 청양 정산이 58mm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세종 금남 42, 충남 당진 39, 대전 24.5, 천안 24.3mm 순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저녁까지 50에서 100m, 많게는 150mm 이상 더 내릴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중부권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조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