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럽 최대 사구 깎여나가

입력 2020.07.29 (09:47) 수정 2020.07.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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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프랑스 '뒨뒤필라'의 높이가 일년 사이 4m나 깍였습니다.

필라 사구로 불리는 프랑스 뒨 뒤 필라는 서쪽으로 아르카숑 해안, 동쪽으로는 방대한 소나무 숲과 연결된 유럽 최대의 사구입니다.

뒨뒤필라는 수백만 년 전 피레네 산맥과 중남부 산악지대가 침식되면서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정상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풍광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 모래 언덕을 측정했는데요,

사구의 높이가 102.5m로 기록돼, 2019년 이후 일 년 사이 4m의 모래가 깍였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은 지난가을과 겨울 사이에 불었던 강풍 때문인데요,

바람 때문에 사구의 모래가 동쪽에 위치한 소나무숲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소나무숲 인근의 야영장과 도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시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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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유럽 최대 사구 깎여나가
    • 입력 2020-07-29 09:45:24
    • 수정2020-07-29 0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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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프랑스 '뒨뒤필라'의 높이가 일년 사이 4m나 깍였습니다.

필라 사구로 불리는 프랑스 뒨 뒤 필라는 서쪽으로 아르카숑 해안, 동쪽으로는 방대한 소나무 숲과 연결된 유럽 최대의 사구입니다.

뒨뒤필라는 수백만 년 전 피레네 산맥과 중남부 산악지대가 침식되면서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정상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풍광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 모래 언덕을 측정했는데요,

사구의 높이가 102.5m로 기록돼, 2019년 이후 일 년 사이 4m의 모래가 깍였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은 지난가을과 겨울 사이에 불었던 강풍 때문인데요,

바람 때문에 사구의 모래가 동쪽에 위치한 소나무숲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소나무숲 인근의 야영장과 도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시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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