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선원 12명 추가 확진…선박수리업체 직원 1명 확진

입력 2020.07.29 (12:14) 수정 2020.07.29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항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 선박을 수리한 수리업체 직원 1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부산항에 들어온 7천7백 톤급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전수 재검사에서 확진이 나왔다고 부산검역소는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32명이 이미 확진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선원 94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검역소는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서도 다음달 초 한 번 더 진단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부산항의 러시아 선원 누적 확진자 수는 9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 23일 해당 선박에 올라 수리작업을 한 직원 1명도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선원 감염과 관련한 국내 확진자는 수리업체 직원 9명과 2차 감염 가족 확진자 2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항 외국인 선원과 항만 근로자 감염이 잇따르자 입항 선박 관리와 항만 관련 업체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국가와 러시아 출항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 판정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선원 12명 추가 확진…선박수리업체 직원 1명 확진
    • 입력 2020-07-29 12:15:52
    • 수정2020-07-29 13:09:31
    뉴스 12
[앵커]

부산항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 선박을 수리한 수리업체 직원 1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부산항에 들어온 7천7백 톤급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전수 재검사에서 확진이 나왔다고 부산검역소는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32명이 이미 확진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선원 94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검역소는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서도 다음달 초 한 번 더 진단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부산항의 러시아 선원 누적 확진자 수는 9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 23일 해당 선박에 올라 수리작업을 한 직원 1명도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선원 감염과 관련한 국내 확진자는 수리업체 직원 9명과 2차 감염 가족 확진자 2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항 외국인 선원과 항만 근로자 감염이 잇따르자 입항 선박 관리와 항만 관련 업체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국가와 러시아 출항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 판정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