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예비군훈련 축소 시행…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입력 2020.07.29 (12:24) 수정 2020.07.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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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초 코로나19로 예비군 소집훈련이 연기되면서 시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국방부가 반나절로 일정을 줄여 9월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이렇게 축소된 건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예비군 훈련은 반나절만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동원 훈련, 지역 훈련 모두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오전, 오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과 전투기술과제 등을 약 4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비군 훈련 대상자는 200만 명 정도로,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에 훈련하는 인원도 평소보다 줄이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킬 방침입니다.

예비군 동원훈련의 경우 2박 3일간 진행됐습니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이렇게 축소된 건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예비군 훈련에도 원격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11월부터 화생방 등 전투기술과제 등을 교육하는데, 수료할 경우 내년 교육 훈련 시간이 감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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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 예비군훈련 축소 시행…제도 도입 이후 처음
    • 입력 2020-07-29 12:29:43
    • 수정2020-07-29 13:07:36
    뉴스 12
[앵커]

올 초 코로나19로 예비군 소집훈련이 연기되면서 시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국방부가 반나절로 일정을 줄여 9월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이렇게 축소된 건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예비군 훈련은 반나절만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동원 훈련, 지역 훈련 모두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오전, 오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과 전투기술과제 등을 약 4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비군 훈련 대상자는 200만 명 정도로,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에 훈련하는 인원도 평소보다 줄이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킬 방침입니다.

예비군 동원훈련의 경우 2박 3일간 진행됐습니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이렇게 축소된 건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예비군 훈련에도 원격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11월부터 화생방 등 전투기술과제 등을 교육하는데, 수료할 경우 내년 교육 훈련 시간이 감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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