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수능, 표준점수제 전면 실시

입력 2003.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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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시험 영역과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김명섭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르게 될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시험입니다.
⊙이종승(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7차 교육과정의 기본정신을 살려서 시험영역, 시험과목 등을 모두 다 선택할 수 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자: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의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들이 희망하는 대학 요구에 따라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등 다섯 개 영역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11개 과목이 있는 사회탐구와 8개 과목이 있는 과학탐구에서는 최대 네 과목을, 이번에 처음 도입된 직업탐구에서는 17개 과목에서 최대 세 과목을 택할 수 있습니다.
수능점수 표시는 기존의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가 사라지고 영역과 과목별 표준점수와 등급이 정수로 표기됩니다.
수능 출제범위는 고1 공통과목을 많이 출제하는 2004학년까지와는 달리 고2, 3학년의 심화학습 분야에 집중됩니다.
특히 점수비중이 높아지는 수리영역이 2005학년 수능시험의 큰 변수입니다.
⊙김영일(중앙학교 원장): 수리영역에서 주관식 비율이 높아지고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 배우는 심화선택 기준으로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오는 8월 수능시험 일정을 포함한 2005학년 대학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해 전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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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수능, 표준점수제 전면 실시
    • 입력 2003-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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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시험 영역과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김명섭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르게 될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시험입니다. ⊙이종승(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7차 교육과정의 기본정신을 살려서 시험영역, 시험과목 등을 모두 다 선택할 수 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자: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의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들이 희망하는 대학 요구에 따라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등 다섯 개 영역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11개 과목이 있는 사회탐구와 8개 과목이 있는 과학탐구에서는 최대 네 과목을, 이번에 처음 도입된 직업탐구에서는 17개 과목에서 최대 세 과목을 택할 수 있습니다. 수능점수 표시는 기존의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가 사라지고 영역과 과목별 표준점수와 등급이 정수로 표기됩니다. 수능 출제범위는 고1 공통과목을 많이 출제하는 2004학년까지와는 달리 고2, 3학년의 심화학습 분야에 집중됩니다. 특히 점수비중이 높아지는 수리영역이 2005학년 수능시험의 큰 변수입니다. ⊙김영일(중앙학교 원장): 수리영역에서 주관식 비율이 높아지고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 배우는 심화선택 기준으로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오는 8월 수능시험 일정을 포함한 2005학년 대학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해 전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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